한눈에 보기
- 정체
- 은행나무 Ginkgo biloba Linné(은행나무과)의 열매의 속씨(씨젖 포함). 겉의 육질 과육·단단한 씨껍질을 제거한 부분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각조(KHP125)
- 성상
- 달걀모양, 높이 15~25mm·지름 10~15mm. 하반부 회백색, 상반부 적갈색 막질 안쪽씨껍질. 씨젖은 연한노란색~황록색, 자른면 흰색 가루질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각조(KHP125)
- 규격
- 건조감량 50.0% 이하(신선한 씨앗 특성상 높음). 잔류농약은 식약처 고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별표4 '은행' 기준 적용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각조(KHP125)
- 이름·부위 혼동 주의
- 「은행잎추출물」(Ginkgo biloba 잎)은 백과(씨)와 식물 부위·성분·용도가 전혀 다른 별개 원료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각조(KHP125), 일반 지식
- 독성 성분
- 긴코톡신(ginkgotoxin, 4'-O-methylpyridoxine) — 비타민 B6 유사체로 GABA 합성 억제, 과량 섭취 시 발작 유발학술 문헌(은행 독성 기전 연구)
- 식약처 권고 섭취량
- 성인 하루 10알 이하, 어린이 하루 2~3알 이하식품의약품안전처 권고
- 실제 중독 사례
- 다량 섭취 후 전신 발작이 발생한 국내 증례가 학술지에 보고됨국내 증례 보고(전신 발작 1례)
- 먼저 확인할 것
- 생으로 먹는지 익혀 먹는지, 하루 섭취 개수, 어린이·임신부인지상담 체크
-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의 백과는 은행나무 Ginkgo biloba Linné(은행나무과)의 열매에서 얻은 속씨로 정의되며, 건조감량은 50.0% 이하로 정해져 있다.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각조(KHP125)
- 백과의 잔류농약 기준은 별도 항목이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별표 4]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중 '은행' 항목을 그대로 따른다.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각조(KHP125)
- 은행 씨에 함유된 긴코톡신(4'-O-methylpyridoxine, MPN)은 피리독살인산과 경쟁적으로 작용해 글루탐산탈탄산효소의 조효소 작용을 억제하고, 그 결과 GABA 합성이 억제돼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학술 문헌(은행 독성 기전 연구)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은행의 하루 섭취량을 성인 10알, 어린이는 2~3알로 권고하고 있으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의식을 잃거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안내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권고(국민건강지식센터 인용)
- 국내 학술지에는 다량의 은행을 섭취한 뒤 전신 발작이 발생한 증례가 보고돼 있어, 과량 섭취의 위험이 이론이 아니라 실제 임상 사례로 확인된다. 국내 증례 보고(전신 발작 1례, 학술지)
- 은행잎에서 얻는 「은행잎추출물」은 백과(은행 씨)와 식물 부위가 다르고 함유 성분·용도도 다른 별개의 원료로, 두 이름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각조(KHP125), 일반 지식

백과는 은행나무 열매의 속씨입니다
백과(白果)는 은행나무 Ginkgo biloba Linné(은행나무과 Ginkgoaceae)의 열매에서 얻은 속씨를 가리키는 한약재 이름으로, 흔히 「은행」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열매의 안쪽 씨앗입니다. 가을에 흔히 보는 은행나무 열매는 겉에 냄새가 강한 육질 과육이 있고, 그 안에 단단한 씨껍질이 있으며, 다시 그 속에 있는 것이 식용·약용으로 쓰는 속씨(백과)입니다.
성상은 달걀 모양으로 높이 15~25mm, 지름 10~15mm입니다. 하반부는 회백색이고 상반부는 적갈색을 띠는 막질(薄膜質)의 안쪽씨껍질이 씨젖을 감싸고 있습니다. 씨젖(배젖)은 연한 노란색~황록색이며, 자른 면은 흰색의 가루질입니다. 냄새는 별로 없고 맛은 달면서 약간 떫습니다.
백과의 건조감량 기준은 50.0% 이하로, 다른 한약재에 비해 상당히 높게 설정돼 있습니다. 이는 백과가 말린 약재가 아니라 수분이 많은 신선한 씨앗 상태로 유통·규격화되기 때문입니다. 잔류농약은 백과만의 별도 기준 대신, 식약처 고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별표 4]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중 '은행' 항목을 그대로 따르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저장법은 밀폐용기입니다.
가을철 은행나무 아래 떨어진 열매를 직접 채취해 먹는 경우도 흔한데, 겉의 육질 과육에는 은행산·빌로볼 같은 자극 성분이 들어 있어 맨손으로 만지면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육질 과육을 제거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이 글에서 다루는 「백과」는 이런 과육과 단단한 씨껍질을 모두 제거한 뒤 남는 속씨(씨젖)를 가리킵니다.
「은행잎추출물」은 완전히 다른 부위의 원료입니다
은행나무 관련 원료를 이야기할 때 가장 흔히 혼동되는 것이 백과(씨)와 「은행잎추출물」(잎)입니다. 은행잎추출물은 은행나무의 잎에서 얻은 추출물로, 백과와는 식물의 완전히 다른 부위에서 유래하며 함유 성분도 다릅니다. 은행잎추출물은 플라본배당체·테르펜락톤 같은 성분을 표준화해 혈행 관련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원료로 쓰이는 반면, 백과(씨)는 전통적으로 식품·약용으로 먹는 부위입니다.
즉 「은행」이라는 하나의 나무에서 잎과 씨라는 서로 다른 두 부위가 각각 별개의 원료로 쓰이고 있으며, 한쪽의 효능·주의사항을 다른 쪽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 글은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등재된 백과, 즉 은행 씨앗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은행잎추출물 제품에 관한 내용은 다루지 않습니다.
제품이나 처방에 「은행」이라고만 적혀 있을 때는 씨(백과)인지 잎추출물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이 글에서 다루는 긴코톡신 중독 위험은 씨앗(백과)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잎추출물 제품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둡니다.
긴코톡신은 GABA 합성을 억제해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은행 씨에는 긴코톡신(ginkgotoxin), 화학명으로 4'-O-methylpyridoxine(MPN)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 물질은 구조가 비타민 B6(피리독살인산)와 비슷해, 체내에서 피리독살인산과 경쟁적으로 작용합니다. 그 결과 신경전달물질 GABA를 합성하는 효소인 글루탐산탈탄산효소의 조효소 작용이 억제되고, GABA 합성이 줄어들면서 신경 흥분을 억제하는 기능이 떨어져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이론적 위험에 그치지 않습니다. 국내 학술지에는 다량의 은행을 섭취한 뒤 전신 발작이 발생해 응급실에 내원한 증례가 실제로 보고돼 있으며, 언론에도 은행 다량 섭취 후 응급실을 찾은 사례가 소개된 바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체중당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쉽고 해독 능력도 성인과 달라, 성인보다 적은 개수로도 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위험을 근거로 은행의 하루 섭취량을 성인 10알 이하, 어린이는 2~3알 이하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생은행은 특히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충분히 익혀서 적은 양만 섭취하는 것이 안전한 접근입니다.
가열을 거치더라도 긴코톡신이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볶거나 굽는 조리 과정이 일부 성분을 줄여줄 수는 있지만, 안전한 섭취량 자체를 크게 늘려주는 것은 아니므로 「구웠으니 많이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착각일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인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백과(은행 씨)가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고시형·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목록(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 2016.12)에 포함돼 있는지 확인했지만, 이 이름으로 등재된 항목은 찾지 못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은행」 관련 원료가 있다면 대개 잎추출물 계열이며, 씨앗(백과) 자체가 인정 원료로 등재된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백과와 특정 의약품 사이의 확립된 상호작용 자료까지는 이 조사에서 따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긴코톡신의 작용 기전 자체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항경련제를 복용 중이거나 경련 병력이 있는 사람은 은행 씨 섭취에 더욱 신중해야 할 이론적 근거가 있으며,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독성 물질의 체내 배출이 늦어질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은행 씨를 먹은 뒤 어지러움, 구토, 경련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응급 의료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어린이가 많은 양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언제 얼마나 먹었는지를 기억해 뒀다가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빠른 대응에 도움이 됩니다.
상담에서는 이런 것을 먼저 봅니다
- 생은행인지 익힌 은행인지
- 하루 섭취 개수(성인 10알, 어린이 2~3알 권고 기준)
- 어린이가 섭취했거나 섭취할 가능성이 있는지
- 백과(씨)인지 은행잎추출물(잎) 제품인지
- 경련 병력이나 항경련제 복용 여부
- 육질 과육 제거 시 장갑을 착용했는지
은행 씨를 먹은 뒤 어지러움·구토·경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 의료 상담을 받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소량으로도 위험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보호자가 미리 권고 섭취량을 알고 있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백과는 「전통적으로 먹어온 식품」이라는 이유로 안전을 과신하기 쉬운 원료입니다. 식약처가 명시적으로 1일 섭취 권고량을 두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 원료의 독성이 실제로 관리 대상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명절이나 잔치 때 아이들이 어른들 눈을 피해 은행을 여러 개 집어 먹는 상황을 미리 방지하는 것도 실질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백과와 은행잎추출물은 같은 건가요?
- 아닙니다. 백과는 은행나무 열매의 속씨(잎이 아닌 씨)이고, 은행잎추출물은 잎에서 얻은 별개의 원료입니다. 부위와 함유 성분, 용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 은행을 하루에 몇 개까지 먹어도 되나요?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하루 10알 이하, 어린이는 2~3알 이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생은행은 특히 위험도가 높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은행을 많이 먹으면 왜 위험한가요?
- 은행 씨에 든 긴코톡신(4'-O-methylpyridoxine)이 비타민 B6와 경쟁적으로 작용해 GABA 합성을 억제하고, 그 결과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량 섭취 후 전신 발작이 발생한 국내 증례도 보고돼 있습니다.
- 어린이가 은행을 먹어도 되나요?
- 식약처 권고량은 어린이 하루 2~3알로, 성인보다 훨씬 적습니다. 체중당 섭취량이 많아지기 쉬워 소량으로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백과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원료인가요?
- 이 조사에서는 백과(은행 씨)가 식약처 고시형·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목록에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은행 관련 원료는 대개 잎추출물 계열입니다.
확인한 자료
- 01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각조 — 백과(KHP125) ↗식품의약품안전처 · 백과의 기원(Ginkgo biloba 속씨)·성상·건조감량·잔류농약 기준 원문을 확인했습니다.
- 02은행 하루 섭취량, 어린이 반드시 주의 ↗서울대학교 국민건강지식센터 · 식약처의 성인 10알·어린이 2~3알 권고 섭취량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 03다량의 은행 섭취 후 발생한 전신 발작 1례 ↗국내 학술지(응급의학 관련) · 은행 다량 섭취 후 전신 발작이 발생한 국내 증례 보고를 확인했습니다.
이 글은 확인한 허가정보와 공개 문헌의 범위를 설명합니다. 특정 제품의 효능·용량을 대신하지 않으며, 실제 구성과 복용법은 받은 제품의 표시와 조제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