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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원료 · 국내 전문의약품 성분(의사 처방 필요) · 해외에서는 보충제로도 유통

시티콜린

시티콜린은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CDP-콜린(시티딘 이인산 콜린)을 약으로 쓸 때 부르는 이름입니다. 국내에서 시티콜린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전문의약품 성분이며, 먹는 약 소마지나정500밀리그램의 효능효과는 「중등도 - 중증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입니다. 해외 직구 보충제와 국내 지위가 전혀 다릅니다. 그런데 급성 허혈성 뇌졸중 2,298명을 대상으로 한 국제 시험(ICTUS)은 위약과 회복률 차이가 없어 중단됐고, 유럽식품안전청은 2024년 기억력 표시에 대해 인과관계가 확립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자료 갱신 2026. 0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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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콜린

한눈에 보기

정체
CDP-콜린(시티딘 5'-이인산 콜린). 포스파티딜콜린 합성의 전구물질로 몸에서도 만들어짐 — 약으로 쓸 때 이름이 시티콜린코크란 리뷰(PubMed PMID 15846601)
국내 지위
전문의약품 성분 — 의사 처방 필요. 건강기능식품 고시·2016년 인정 현황에 없음의약품안전나라 · 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국내 허가 효능
먹는 약(500 mg 정): 「중등도 - 중증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 주사: 두부외상·뇌수술 후 의식장애, 뇌졸중 편마비 상지기능 회복, 췌장염 병용의약품안전나라 200401814 · 198501421
해외 지위
유럽연합: 기억력 건강강조표시 불인정(EFSA 2024) · 미국 등 보충제로 유통되나 FDA 규제 지위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음EFSA(PubMed PMID 38966137)
뇌졸중 시험
ICTUS 2,298명: 90일 회복 위약과 차이 없음(오즈비 1.03) — 무익성으로 조기 중단Lancet 2012(PubMed PMID 22691567)
인지 근거
코크란 14개 연구: 기억·행동은 단기~중기 일부 근거, 주의력은 효과 근거 없음 · 건강한 노인 100명 12주 시험은 이차지표 개선PubMed PMID 15846601 · 33978188
주의·상호작용
부교감신경 과잉 흥분 환자 금기 · 레보도파 효과 증강 · 메클로페녹세이트 병용 금지 · 임부는 유익성이 클 때만의약품안전나라 200401814
먼저 확인할 것
처방 대상 질환 여부 · 파킨슨병 약 · 임신 · 해외 직구 제품 · 알파-GPC와의 중복진찰 전 체크
이 글이 확인한 사실
  • 소마지나정500밀리그램(시티콜린나트륨, 품목기준코드 200401814)은 전문의약품이고, 효능효과는 「중등도 - 중증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이다. 의약품안전나라
  • 이 약은 증상 발현 후 24시간 이내에 시티콜린으로서 하루 500~2,000 mg을 1~2회 나눠 먹는 것으로 허가돼 있다. 의약품안전나라 품목기준코드 200401814
  • ICTUS 시험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2,298명에게 시티콜린을 6주 투여했으나 90일 회복이 위약과 비슷해(오즈비 1.03) 무익성으로 중단됐다. Lancet 2012 (PMID 22691567)
  • 코크란 리뷰(14개 연구)는 CDP-콜린이 기억·행동에 단기~중기 일부 긍정적 근거가 있으나 주의력에는 효과 근거가 없다고 정리했다. Cochrane 2005 (PMID 15846601)
  • EFSA는 2024년 시티콜린 섭취와 중년·노년층 기억력 개선·유지 사이의 인과관계가 확립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EFSA J 2024 (PMID 38966137)
  • 소마지나정 허가사항은 레보도파와 함께 쓰면 레보도파 효과를 증강시킬 수 있고, 메클로페녹세이트 함유 약물과는 병용하지 말라고 적는다. 의약품안전나라 품목기준코드 200401814
01

시티콜린은 약으로 쓰는 CDP-콜린입니다

시티콜린은 CDP-콜린(시티딘 5'-이인산 콜린)을 약으로 쓸 때의 이름입니다. 코크란 리뷰는 CDP-콜린을 세포막 성분인 포스파티딜콜린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전구물질이자 몸이 스스로 만드는 물질로 설명하고, 같은 물질을 약으로 투여하면 시티콜린이라고 부른다고 적습니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뇌혈관 질환과 관련된 인지 저하에 자주 처방돼 왔습니다.

이름이 비슷한 성분과 섞지 않아야 합니다. 알파-GPC(콜린알포세레이트)는 글리세롤 인산에 콜린이 붙은 다른 분자이고, 포스파티딜세린은 대두 레시틴에서 만든 인지질로 콜린이 아니라 세린을 가진 건강기능식품 원료입니다. 시티콜린과 알파-GPC는 모두 몸에서 콜린을 내놓는 「콜린 공급원」으로 묶여 광고되지만, 국내에서는 둘 다 전문의약품 성분이고 허가 효능도 다릅니다.

02

국내에서 시티콜린은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한국에서 시티콜린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닙니다. 현행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약처 고시 제2026-43호)과 2016년 12월판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 어디에도 시티콜린 항목은 없고, 의약품안전나라에는 시티콜린 제품이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돼 있습니다. 2016년 이후의 개별인정 여부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먹는 약으로 확인한 소마지나정500밀리그램(시티콜린나트륨, 품목기준코드 200401814)의 효능효과는 「중등도 - 중증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이고, 용법은 「증상 발현후 24시간 이내에 1일 용량(1-4정, 시티콜린으로서 500-2000밀리그람)을 1일 1-2회 나누어 복용한다」입니다. 주사제 네오콜린주250밀리그람(198501421)은 두부외상·뇌수술에 의한 의식장애, 발작 후 1년 이내 뇌졸중 편마비 환자의 상지기능 회복 촉진, 급성 췌장염 등에서 단백분해효소저해제와의 병용으로 허가돼 있습니다.

허가 효능은 모두 병원에서 진단받은 뇌졸중·뇌손상·췌장염입니다. 「기억력」, 「집중력」, 「두뇌 건강」은 국내 허가 효능에 없습니다. 해외 직구로 사는 시티콜린 보충제는 국내에서라면 전문의약품에 해당하는 성분을 진료 없이, 국내 품질 기준 밖에서 먹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의 2020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도자료는 알파-GPC(콜린알포세레이트)의 급여 재평가를 설명하면서 대체약제의 하나로 소마지나정(citicoline sodium)을 적었습니다. 국내 의료 현장에서 두 성분이 비슷한 자리에서 처방돼 왔다는 뜻이지, 같은 약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03

대규모 뇌졸중 시험은 위약과 차이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ICTUS 시험은 독일·포르투갈·스페인 59개 기관에서 중등도~중증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2,298명을 증상 24시간 안에 시티콜린 또는 위약에 배정했습니다. 첫 3일은 12시간마다 1,000 mg을 정맥으로, 이후 경구로 모두 6주를 투여했습니다. 90일 전반적 회복은 두 군이 비슷했고(오즈비 1.03, 95% 신뢰구간 0.86~1.25), 시험은 세 번째 중간분석에서 무익성으로 중단됐습니다. 주평가변수는 신경학적 결손 점수(NIHSS 1 이하), 일상 기능 점수(mRS 1 이하), 일상생활 수행 지수(Barthel 95 이상)를 묶은 전반적 회복이었습니다. 안전성 지표와 이상반응 비율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초록의 연구비 항목에는 Ferrer Grupo가 적혀 있습니다(PMID 22691567).

연구진은 「ICTUS 조건에서」 효과가 없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국내 허가 효능과 대규모 시험 결과가 엇갈린다는 점은 처방 여부를 판단하는 의사가 따질 몫이고, 보충제로 스스로 먹을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04

기억력 근거는 제한적이고 유럽은 표시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코크란 리뷰는 만성 뇌질환이 있는 노인 대상 이중맹검 무작위 시험 14편을 모아, 기억과 행동에는 단기~중기의 일부 긍정적 근거가 있지만 주의력에는 효과 근거가 없고, 연구마다 용량·기간·대상이 제각각이라고 정리했습니다. 포함 연구 중 7편은 관찰 기간이 20~30일이었고 12개월 관찰은 1편뿐이어서, 리뷰는 더 긴 연구가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PMID 15846601). 건강한 50~85세 100명에게 하루 500 mg을 12주 준 시험에서는 이차지표인 일화기억과 종합 기억 점수가 위약보다 더 올랐습니다. 이 연구에는 원료 제조사 소속 연구자가 참여했습니다(PMID 33978188).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2024년 시티콜린의 기억력 건강강조표시 신청을 검토해, 건강한 사람에서 긍정적 결과는 위 12주 시험 하나뿐이고 하루 1 g 3개월 연구와 치매 환자 자료는 이를 뒷받침하지 않았으며, 그럴듯한 작용 기전도 제시되지 않았다며 인과관계가 확립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PMID 38966137). 콜린 자체의 공식 섭취 기준(상한섭취량 등)은 이 글에서 원문으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05

레보도파 상호작용과 부교감신경 금기가 핵심 주의입니다

소마지나정 허가사항은 부교감신경계가 과잉 흥분된 환자와 구성성분 과민증 환자에게 투여하지 말라고 적습니다. 상호작용으로는 레보도파와 병용하면 레보도파의 효과를 증강시킬 수 있고, 메클로페녹세이트 함유 약물과는 병용하지 말라고 적습니다. 파킨슨병 약을 먹는 사람이 해외 시티콜린을 더하면 약효 균형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드물게 쇼크, 발진, 불면·두통·어지러움, 구역, 간기능 수치 이상, 일시적 혈압 변동이 적혀 있습니다. 국내 시판 후 조사 4,745명에서 약과의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이상반응은 2.57%였고 두통·발열·불면·어지러움 순이었습니다. 임신 중 안전성은 확립되지 않아 치료상 유익성이 위험보다 클 때만 쓰고, 소아 안전성도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해외 보충제 제품의 함량·품질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자료가 없는 것과 안전한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06

콜린 계열 성분은 이름보다 국내 지위로 구분합니다

시중에서 「콜린」이 붙은 두뇌 제품은 서로 다른 성분을 섞어 부릅니다. 시티콜린(CDP-콜린)과 알파-GPC(콜린알포세레이트, 글리세로포스포콜린)는 국내에서 둘 다 전문의약품 성분입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이고, 레시틴(주성분 포스파티딜콜린)도 별도 고시 원료입니다. 영문 약어가 비슷해도 허가 효능, 1일 용량, 주의사항이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해외 제품 라벨에서 「choline」이라는 글자보다 정확한 성분명(citicoline, alpha-GPC, phosphatidylserine)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 제품을 함께 먹으면 같은 계열 성분이 겹칠 수 있고, 겹쳐 먹었을 때의 안전성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07

진찰에서는 처방이 필요한 상황인지와 복용 약부터 봅니다

  • 뇌졸중·두부외상 등 허가 효능에 해당하는 진단이 있는지, 아니면 막연한 건망증인지
  • 레보도파 등 파킨슨병 약, 다른 신경계 약을 먹는지
  • 알파-GPC·포스파티딜세린 등 다른 「두뇌」 제품과 중복하는지
  • 임신·수유 중이거나 복용 대상이 어린이인지
  • 해외 직구 제품이라면 1회 용량과 성분명(시티콜린인지 알파-GPC인지)

복용 후 가슴 답답함·호흡곤란·혈압 저하가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응급 진료를 받습니다. 불면·두통·구역이 이어져도 중단 후 상의합니다.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면 보충제가 아니라 곧바로 119입니다. 시티콜린이 해외에서 흔한 두뇌 보충제라는 사실은 진찰의 출발점일 뿐 결론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시티콜린은 한국에서 영양제로 살 수 있나요?

아닙니다. 국내에서 시티콜린은 전문의약품 성분이라 의사 처방이 필요합니다. 건강기능식품 고시·인정 원료가 아니며, 해외 직구 보충제는 국내 지위와 다릅니다.

기억력이나 집중력에 효과가 있나요?

국내 허가 효능에 기억력·집중력은 없습니다. 코크란 리뷰는 주의력 효과 근거가 없다고 정리했고, EFSA는 2024년 기억력 표시의 인과관계가 확립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뇌졸중 예방에 먹어도 되나요?

국내 허가는 이미 생긴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이지 예방이 아닙니다. 게다가 2,298명 ICTUS 시험에서 90일 회복은 위약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뇌졸중 예방은 혈압·혈당·흡연 관리와 진료가 기본입니다.

알파-GPC와 같은 건가요?

다른 성분입니다. 시티콜린은 CDP-콜린, 알파-GPC는 콜린알포세레이트(글리세로포스포콜린)입니다. 둘 다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이고 허가 효능도 다르므로 함께 먹기 전 반드시 상의하세요.

파킨슨병 약을 먹는데 괜찮을까요?

국내 허가사항은 시티콜린이 레보도파의 효과를 증강시킬 수 있다고 적습니다. 파킨슨병 약을 먹는다면 해외 제품을 임의로 더하지 말고 담당 의사와 먼저 상의하세요.

확인한 자료

  1. 01소마지나정500밀리그램(시티콜린나트륨) 품목 상세 ↗의약품안전나라(식품의약품안전처) · 전문의약품 구분, 효능효과·용법용량, 금기, 레보도파·메클로페녹세이트 상호작용, 임부·소아 주의, 시판 후 조사 4,745명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2. 02네오콜린주250밀리그람(시티콜린) 품목 상세 ↗의약품안전나라(식품의약품안전처) · 주사제의 전문의약품 구분과 효능효과(의식장애·뇌졸중 편마비·췌장염 병용), 용법용량을 확인했습니다.
  3. 03「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전문(고시 제2026-43호, 2026.6.11.) ↗식품의약품안전처 · 고시 원문에 시티콜린 원료 항목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4. 04Citicoline in the treatment of acute ischaemic stroke (ICTUS trial) ↗Lancet 2012;380(9839):349-57 (PubMed PMID 22691567) · 2,298명 설계, 투여 방법, 90일 회복 오즈비 1.03, 무익성 조기 중단, 안전성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5. 05Cytidinediphosphocholine (CDP-choline) for cognitive and behavioural disturbances associated with chronic cerebral disorders in the elderly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05 (PubMed PMID 15846601) · CDP-콜린과 시티콜린의 관계, 14개 연구의 기억·행동·주의력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건강한 노인 100명 시험(PMID 33978188)도 PubMed 초록으로 확인했습니다.
  6. 06'Citicoline' and support of the memory function: Evaluation of a health claim ↗EFSA J 2024;22(7):e8861 (PubMed PMID 38966137) · 유럽식품안전청이 기억력 표시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은 근거를 확인했습니다.

이 글은 확인한 허가정보와 공개 문헌의 범위를 설명합니다. 특정 제품의 효능·용량을 대신하지 않으며, 실제 구성과 복용법은 받은 제품의 표시와 조제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다른 원료도 찾아보세요.

먹고 있는 원료의 이름과 형태를 약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찾아봐도 판단이 서지 않는 것은 진찰 때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