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정체
- 토마토·수박 등에 든 붉은 카로티노이드 색소(C40H56). 비타민 A로 바뀌지 않는 지용성 성분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시험법 · MSKCC About Herbs
- 분류
-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 「토마토추출물」(2-66)의 지표성분. 2008·2012년 개별인정 5건이 2017.7.1.부터 고시 원료로 전환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인정 현황(2016)
- 이름 혼동
- 고시 원료명은 「라이코펜」이 아니라 「토마토추출물」. 원료 1 g에 all-trans-라이코펜 40 mg 이상을 요구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국내 기능성 문구
-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국내 1일 섭취량
- all-trans-라이코펜으로서 5.7~15 mg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해외 기준
- 미국 FDA 심사: 라이코펜과 암 위험 감소는 믿을 만한 근거 없음, 토마토와 전립선암 등은 매우 제한적 근거. 코크란 고찰: 예방 효과를 지지도 반박도 못 함PubMed PMID 17623802 · 22071840
- 주의·상호작용
- 고시 주의: 알레르기 체질, 과량 시 피부 오렌지색 변색, 임산부·수유부·어린이 주의. 약물 상호작용은 동물 자료(알코올·CYP2E1)뿐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MSKCC
- 먼저 확인할 것
- 제품의 all-trans-라이코펜 1일 양 · 다른 카로티노이드 제품과 겹치는지 · 전립선 증상·PSA 진료 여부 · 임신·수유·어린이 · 피부색 변화진찰 전 체크
-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제2026-43호)의 토마토추출물(2-66) 기능성 문구는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고, 1일 섭취량은 all-trans-라이코펜으로서 5.7~15 mg이다. 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같은 고시는 토마토추출물 섭취 시 주의사항으로 알레르기 체질의 과민반응, 과량 섭취 시 피부의 오렌지색 변화, 임산부·수유 여성·어린이의 섭취 주의를 적는다. 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FDA 심사진은 라이코펜 섭취와 전립선·폐·대장·위·유방·난소·자궁내막·췌장암 위험 감소 사이에 믿을 만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PubMed PMID 17623802
- 코크란 체계적 고찰(2011)은 무작위 시험 3건, 154명을 묶었으나 라이코펜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지 지지할 근거도 반박할 근거도 부족하다고 결론지었다. PubMed PMID 22071840
- 옥수수기름 15 g과 함께 라이코펜 23 mg을 먹인 시험에서 토마토 페이스트는 생토마토보다 혈중 라이코펜 곡선아래면적이 3.8배 높았다. PubMed PMID 9209178
- 2020년 메타분석(43편)은 라이코펜 섭취군과 대조군 사이에 혈압과 콜레스테롤·중성지방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했다. PubMed PMID 32652029
라이코펜은 토마토의 붉은 색소이고, 국내에서 고시된 원료 이름은 「토마토추출물」입니다
라이코펜(lycopene)은 토마토, 수박, 구아바, 분홍 자몽 같은 붉은 과일과 채소에 든 카로티노이드 색소입니다. 베타카로틴과 같은 계열이지만 몸에서 비타민 A로 바뀌지 않고, 물이 아니라 기름에 녹는 성질을 가집니다.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는 토마토와 토마토 가공품, 수박, 구아바, 로즈힙, 분홍 자몽을 주요 급원으로 꼽습니다.
국내 허가 지위는 이름부터 짚어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제2026-43호)에 올라 있는 기능성 원료는 「라이코펜」이 아니라 「토마토추출물」(2-66)입니다. 토마토를 갈아 걸러 원심분리한 펄프를 초산에틸로 추출해 표준화한 원료로, 원료 1 g에 all-trans-라이코펜이 40 mg 이상 들어 있어야 합니다. 라이코펜은 이 원료의 기능성분(지표성분)으로 함량을 재는 기준입니다.
이 원료는 처음에 개별인정형이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2016년 12월판)에는 토마토추출물이 2008년(제2008-50호·제2008-51호)과 2012년(제2012-9호·제2012-37호·제2012-38호)에 다섯 번 인정됐고, 2016년 고시 개정으로 2017년 7월 1일부터 고시된 원료로 전환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인정 현황은 2016년판이라 그 뒤의 변동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제품 구매 시 라벨의 표시를 확인하세요.
인정 기능성은 「항산화」 하나이고, 1일 섭취량은 라이코펜으로 5.7~15 mg입니다
고시가 토마토추출물 최종제품에 허용한 기능성 문구는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뿐입니다. 1일 섭취량은 all-trans-라이코펜으로서 5.7~15 mg이고, 최종제품의 라이코펜은 표시량의 80~120% 범위여야 합니다. 전립선, 혈압, 피부, 눈에 관한 기능성 문구는 이 원료에 없습니다.
고시가 정한 섭취 시 주의사항은 세 가지입니다.
- 알레르기 체질이신 분은 개인에 따라 과민반응을 나타낼 수 있음
- 과량 섭취 시 피부색이 오렌지색으로 변할 수 있음
- 임산부, 수유 여성 및 어린이는 섭취에 주의
라벨에 「라이코펜 ○○ mg」이 크게 적혀 있어도 건강기능식품 표시가 없다면 일반식품입니다. 반대로 「토마토추출물」로 표시된 건강기능식품이라면 위 문구와 섭취량이 그 제품의 기준입니다.
「전립선암 예방」은 미국 FDA도 라이코펜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본 표현입니다
미국 FDA는 2004년 토마토·라이코펜과 암 위험 감소에 관한 건강강조표시 청원 두 건을 받아 심사했습니다. 심사진이 정리한 논문에 따르면 FDA는 라이코펜 섭취와 전립선·폐·대장·위·유방·난소·자궁내막·췌장암 위험 감소 사이에 믿을 만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토마토 섭취와 전립선·난소·위·췌장암 위험 감소에 대해서는 「매우 제한적인 근거」만 인정해, 근거가 매우 약하다는 단서를 붙인 표시만 허용했습니다. 즉 제한적으로라도 인정된 대상은 음식인 토마토였고, 라이코펜 보충제가 아니었습니다.
무작위 시험도 같은 방향입니다. 2011년 코크란 체계적 고찰은 시험 3건, 참가자 154명을 묶었는데 두 건은 비뚤림 위험이 높았고, PSA 수치는 라이코펜군과 대조군 사이에 통계적 차이가 없었습니다. 결론은 라이코펜의 전립선암 예방을 지지할 근거도, 반박할 근거도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MSKCC도 연구 결과가 엇갈리고, 한 시험에서는 고용량 라이코펜군의 전립선암 발생이 오히려 높게 나왔다며 보호 효과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정리합니다.
심혈관 지표에 대한 메타분석은 서로 엇갈립니다
2017년 메타분석(21편)은 라이코펜 보충군의 수축기 혈압이 5.66 mmHg 낮았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메타분석(43편)은 연구마다 하루 1.44~75 mg으로 용량과 형태가 제각각이었고, 혈압과 총콜레스테롤·LDL·HDL·중성지방 모두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2023년 메타분석(34편)도 산화 지표인 말론디알데하이드(MDA)만 줄었을 뿐 혈압·지질·혈당·염증 지표는 변하지 않았다고 적습니다.
MSKCC는 라이코펜이 많은 식사가 일부 심혈관 사건 위험 감소와 연관됐지만, 보충제가 같은 효과를 낸다는 근거는 없다고 구분합니다. 혈압약이나 고지혈증약을 라이코펜으로 대신할 근거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라이코펜은 가열하고 기름과 함께 먹을 때 더 잘 흡수됩니다
라이코펜은 지용성이라 조리 방식에 따라 흡수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1992년 연구에서 토마토 주스를 옥수수기름 1%와 함께 한 시간 끓였을 때만 혈중 라이코펜이 올랐고, 끓이지 않은 주스에서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최고 농도는 24~48시간 뒤에 나타났고 혈중 반감기는 2~3일이었습니다.
1997년 연구는 라이코펜 23 mg 분량의 생토마토와 토마토 페이스트를 각각 옥수수기름 15 g과 함께 먹게 했는데, 페이스트 쪽이 최고 농도는 2.5배, 곡선아래면적은 3.8배 높았습니다. 토마토소스나 기름에 볶은 토마토처럼 익히고 기름을 곁들이는 조리가 흡수에 유리하다는 뜻입니다. 보충제는 연질캡슐에 기름과 함께 담기는 경우가 많고, MSKCC는 제품의 실제 라이코펜 함량이 표시량과 최대 43%까지 달랐다는 조사를 소개합니다.
많이 먹으면 피부가 주황색으로 변할 수 있고, 약물 상호작용 자료는 적습니다
라이코펜이 많은 음식을 오래, 많이 먹으면 피부가 짙은 주황색으로 물드는 라이코펜혈증(lycopenemia, 라이코펜 피부착색)이 보고됐습니다. 2022년 일본 증례는 라이코펜이 많은 채소·과일을 과하게 먹은 환자에서 피부 각질층에 카로티노이드가 쌓였음을 확인했습니다. 황달과 달리 눈의 흰자위는 노래지지 않는 것이 감별점이고, 섭취를 줄이면 서서히 돌아옵니다. 다만 고지혈증 때문에 같은 변색이 생긴 증례도 있어, 흰자위가 노랗거나 섭취량과 맞지 않는 변색은 원인 진료가 먼저입니다.
약물 상호작용은 MSKCC가 동물 연구에서 알코올과 간 효소(CYP2E1)를 통한 상호작용 가능성을 적었을 뿐, 사람에서의 임상적 의미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항응고제·항암제와의 사람 자료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자료가 없는 것과 안전한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아스타잔틴·루테인·베타카로틴처럼 같은 카로티노이드 계열 제품을 함께 먹고 있다면 색소가 겹친다는 점도 함께 봅니다.
상담에서는 제품의 라이코펜 양과 전립선 진료 여부를 먼저 봅니다
- 제품이 「토마토추출물」 건강기능식품인지, all-trans-라이코펜 1일 양이 5.7~15 mg 안에 있는지
- 아스타잔틴·루테인·베타카로틴 등 다른 카로티노이드 제품을 함께 먹는지
- 소변 줄기 약화·잦은 소변·PSA 상승으로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고 있는지
- 임신·수유 중이거나 어린이가 먹으려는 것인지, 알레르기 체질인지
- 손바닥·코 주위가 주황색으로 변했는지, 흰자위는 어떤지
피부 발진·가려움이 생기면 중단합니다. 눈 흰자위가 노래지거나 소변이 진해지면 황달 가능성이 있어 바로 진료를 받습니다. 혈뇨, 소변이 나오지 않음, 뼈 통증이 있으면 보충제보다 비뇨의학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라이코펜이 「전립선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졌다는 사실은 상담의 출발점일 뿐 결론이 아닙니다. 국내 인정 기능성은 항산화 하나이고, 전립선암 예방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라이코펜을 먹으면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나요?
미국 FDA 심사진은 라이코펜과 전립선암 위험 감소 사이에 믿을 만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고, 코크란 고찰도 예방 효과를 지지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국내 인정 기능성 문구도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뿐입니다. 전립선 증상이나 PSA 상승이 있다면 비뇨의학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라이코펜과 토마토추출물은 같은 건가요?
국내 고시에 오른 기능성 원료 이름은 「토마토추출물」이고, 라이코펜은 그 원료에 든 지표성분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이라면 all-trans-라이코펜으로서 하루 5.7~15 mg이 기준입니다. 라벨에 건강기능식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게 낫나요, 익혀 먹는 게 낫나요?
라이코펜은 기름에 녹는 성분이라 익히고 기름을 곁들일 때 흡수가 많았습니다. 기름과 함께 먹은 시험에서 토마토 페이스트는 생토마토보다 혈중 라이코펜 곡선아래면적이 3.8배 높았습니다. 다만 이것은 흡수량의 차이이지 질병 예방 효과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먹다 보니 손바닥이 주황색이 됐어요. 괜찮은가요?
고시도 과량 섭취 시 피부색이 오렌지색으로 변할 수 있다고 적고 있고, 라이코펜혈증 증례가 보고돼 있습니다. 섭취를 줄이면 서서히 돌아오지만, 눈 흰자위까지 노랗다면 황달일 수 있어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혈압약을 먹는데 라이코펜으로 바꿔도 되나요?
라이코펜과 혈압에 관한 메타분석은 결과가 엇갈렸고, 2020년 43편 분석에서는 혈압과 지질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처방약을 보충제로 대신할 근거는 확인하지 않았으니 약은 그대로 드시고 상담하세요.
확인한 자료
- 01「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전문(고시 제2026-43호, 2026.6.11.) ↗식품의약품안전처 · 토마토추출물(2-66)의 제조기준(all-trans-라이코펜 40 mg/g 이상), 기능성 문구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 1일 섭취량 5.7~15 mg, 섭취 시 주의사항 3가지, 2016년 고시 신설 이력을 확인했습니다.
- 02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2016.12) ↗식품의약품안전처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 토마토추출물 개별인정 5건(제2008-50·51호, 제2012-9·37·38호)과 2017.7.1. 고시 전환을 확인했습니다. 2016년판이라 이후 인정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으므로, 제품 구매 시 라벨의 표시를 확인하세요.
- 03The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s evidence-based review for qualified health claims: tomatoes, lycopene, and cancer ↗J Natl Cancer Inst 2007;99:1074-85 (PubMed PMID 17623802) · 2004년 청원 2건 심사에서 라이코펜과 8개 암의 위험 감소에 믿을 만한 근거 없음, 토마토와 전립선·난소·위·췌장암은 매우 제한적 근거라는 FDA 판단을 초록에서 확인했습니다.
- 04Lycopene for the prevention of prostate cancer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11;(11):CD008007 (PubMed PMID 22071840) · 무작위 시험 3건·154명, 두 건의 높은 비뚤림 위험, PSA 차이 없음, 예방 효과를 지지도 반박도 못 한다는 결론을 확인했습니다.
- 05Effect of Dietary and Supplemental Lycopene on Cardiovascular Risk Factor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dv Nutr 2020;11:1453-1488 (PubMed PMID 32652029) · 43편, 용량 1.44~75 mg/일, 혈압·지질에 유의한 차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2017년(PMID 28129549, 수축기 혈압 −5.66 mmHg)·2023년(PMID 37496241, MDA만 감소) 메타분석 초록, 흡수 연구(PMID 1432255·9209178)와 피부착색 증례(PMID 35938228)는 PubMed에서 확인했습니다.
- 06Lycopene — About Herbs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 식품 급원, 전립선암 연구가 엇갈리고 고용량군 발생 증가 시험이 있다는 점, 식사와 보충제의 심혈관 근거 구분, 라이코펜 피부착색, 알코올·CYP2E1 동물 상호작용, 표시량 대비 최대 43% 함량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이 글은 확인한 허가정보와 공개 문헌의 범위를 설명합니다. 특정 제품의 효능·용량을 대신하지 않으며, 실제 구성과 복용법은 받은 제품의 표시와 조제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