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정체
- N-아실에탄올아민 계열의 내인성 지방산 아마이드. 1950년대 달걀노른자에서 항염 성분으로 처음 확인됨. 해외 제품은 캡슐·정제PubMed PMID 27220803
- 분류
-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미인정 — 고시(제2026-43호)·인정 현황(2016)에 없음. 의약품 허가 정보에서 조회되지 않음. 식품원료 목록에서도 확인되지 않음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인정 현황(2016) · 의약품안전나라 · 식품원료 목록
- 해외 지위
- 논문들은 유럽에서 「특수 의료 목적 식품」으로 판매된다고 적지만, 각국 규제기관 등록부는 확인하지 못함PubMed PMID 36235736 · 26815246
- 카나비노이드와의 관계
- 아난다마이드와 같은 계열이지만 CB1·CB2 수용체에 결합하지 않고 PPAR-α 등을 거쳐 작용한다고 정리됨. 대마·CBD와 다른 물질PubMed PMID 30288203 · 36235736
- 근거 요약
- 메타분석 다수(11편 774명 등)가 통증 감소를 보고. 다만 이질성이 크고(I² 99%) 출판 편향 의심, 제조사 관여 시험이 많음. 척수손상 73명 시험은 위약과 차이 없음PubMed PMID 36986081 · 36015298 · 27227691
- 제형
- 마이크로화·초미세화(um-PEA)는 흡수를 늘리려는 입자 축소 제형. 일반 PEA와 직접 비교한 사람 시험은 확인되지 않음PubMed PMID 27220803 · 36986081
- 안전성
- 49일까지의 시험 자료는 1/200 이상의 중대한 이상반응을 시사하지 않음. 60일 넘는 자료는 부족. 임신·수유 사람 자료는 확인하지 못함PubMed PMID 27220803
- 먼저 확인할 것
- 통증의 원인 진단 여부 · 신경병증의 원인(당뇨·약물 등) · 복용 중인 진통제·신경병증 약 · 임신·수유 · 제품의 실제 성분(PEA 약어 혼동)진찰 전 체크
- 질환별 통증 이중맹검 무작위시험 11편(774명)을 묶은 메타분석(2023)은 PEA가 대조군보다 통증 점수를 낮췄다고 보고했으며, 두 편은 차이가 없었다. PubMed PMID 36986081
- 933명을 묶은 2022년 메타분석은 PEA 쪽 효과를 보고했지만 이질성이 매우 크고(I² 99%) 깔때기 그림에서 출판 편향이 의심된다며 근거 등급을 낮췄다. PubMed PMID 36015298
- 척수손상 신경병증 통증 73명에게 초미세화 PEA를 12주 더한 다기관 이중맹검 시험은 통증 강도에서 위약과 차이를 찾지 못했다. PubMed PMID 27227691
- N-아실에탄올아민 리뷰는 PEA가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결합하지 않고 PPAR-α 같은 수용체를 통해 항염·진통 작용을 낸다고 정리한다. PubMed PMID 30288203
- 2016년 약리 검토는 49일까지의 자료로 1/200 이상의 중대한 이상반응은 배제되지만, 60일 넘는 복용은 인원이 부족하다고 적었다. PubMed PMID 27220803
- 같은 검토는 일반 PEA와 마이크로화 PEA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이 없어 어느 제형이 우월하다는 근거가 없다고 정리했다. PubMed PMID 27220803
PEA는 몸에서도 만들어지는 지방산 아마이드이고,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이 인정되지 않은 원료입니다
PEA(palmitoylethanolamide, 팔미토일에탄올아마이드)는 팔미트산과 에탄올아민이 결합한 지방산 아마이드입니다. 세포막 지질에서 필요할 때 만들어지고 여러 조직에 분포하며, 1950년대 달걀노른자에서 항염 성분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해외에서는 통증·신경병증을 겨냥한 캡슐·정제로 팔리고, 「팔미드롤(palmidrol)」이라는 옛 이름도 씁니다.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이 인정되지 않은 원료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제2026-43호)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2016년 12월판)에 PEA는 없고, 2016년 이후 개별인정 변동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성분명(팔미토일에탄올아미드·팔미드롤)으로 조회했을 때 허가 품목도 나오지 않았고, 식품원료 목록에서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대부분 해외 직구로 접하며, 직구 제품의 국내 반입 가능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제품 구매 시 라벨의 표시를 확인하세요.
유럽 일부 국가에서 「특수 의료 목적 식품(FSMP)」으로 판매된다는 설명은 논문에서 확인됩니다. 오스트리아 연구진의 2022년 시험은 PEA가 이 범주로 판매된다고 적었고, 2016년 통합 분석은 제목에 이 표현을 썼습니다. 다만 어느 나라 규제기관 등록부에 어떤 제품이 올라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범주는 의사 감독 아래 쓰는 식품이라는 뜻이지, 의약품 허가처럼 효능을 심사받았다는 뜻으로 읽지 않습니다.
엔도카나비노이드와 같은 계열이지만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직접 붙지 않고, 대마·CBD와 다른 물질입니다
PEA는 엔도카나비노이드인 아난다마이드와 같은 N-아실에탄올아민 계열이고, 같은 경로에서 함께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몸속 카나비노이드」로 소개되곤 하지만, 2018년 리뷰는 PEA가 카나비노이드 수용체(CB1·CB2)에 결합하지 않고 PPAR-α 같은 다른 수용체를 거쳐 항염·진통 작용을 낸다고 정리합니다. 2022년 시험 논문도 PEA가 고전적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붙지 않고, 아난다마이드 분해를 늦추는 방식으로 간접 작용한다고 적었습니다. 작용 기전의 상당 부분은 동물·세포 실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대마나 CBD(칸나비디올)와도 다른 물질입니다. PEA는 대마에서 뽑는 성분이 아니고, 대마의 향정신 작용을 내는 THC와도 관계없습니다. 「카나비노이드 계열」이라는 소개만 보고 대마 성분 제품으로 오해하거나, 반대로 CBD 제품을 PEA와 같은 것으로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메타분석은 통증 감소 쪽으로 기울지만, 시험이 작고 제각각이며 제조사 관여가 많습니다
메타분석은 여러 편 있습니다. 2017년 분석은 10편(PEA 786명, 대조 512명)을 검토해 통증 점수가 약 2점 더 줄었다고 했지만, 바탕 시험의 질과 부작용 평가가 자주 부실했다고 적었고, 공저자 두 명이 PEA 제제를 개발하는 회사 소속이었습니다. 2016년 통합 분석은 12편 중 이중맹검 시험이 3편뿐이었고 제조사 소속 연구자가 참여했습니다. 2022년 분석(933명)은 이질성이 I² 99%로 매우 컸고 출판 편향이 의심됐습니다.
이해상충이 없다고 밝힌 연구진의 2023년 분석은 이중맹검 무작위시험 11편(774명)으로 범위를 좁혔고, 역시 통증 감소를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석의 표를 보면 포함 시험의 대상이 척수손상·과민성장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무릎 관절염·월경통 등으로 제각각이고, 여러 시험이 제조사로부터 약을 받거나 연구비를 받았습니다. 무릎 관절염 111명 시험과 당뇨병성 신경병증 70명 시험(하루 600 mg, 8주)은 각각 단일 기관에서 이뤄졌습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만 본 2026년 분석은 3편 188명에 그쳤고, 복합제가 섞여 PEA 단독 효과를 가리기 어렵다고 적었습니다.
효과가 없었던 시험도 있어, 「모든 통증에 듣는다」고 읽을 수 없습니다
척수손상 후 신경병증 통증 73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이중맹검 시험(2016)은 초미세화 PEA를 12주 더해도 통증 강도, 경직, 수면, 우울에서 위약과 차이를 찾지 못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68명 시험도 60일 뒤 위약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65세 이상 만성통증 환자의 N-of-1 시험(2017)은 10명이 참여해 2명에게서 기저 통증의 8% 정도인 작은 효과만 보였습니다.
긍정적 결과의 상당수는 PEA를 다른 성분(폴리다틴·루테올린·알파리포산·아세틸-L-카르니틴 등)과 섞은 복합제나 기존 진통제에 더한 설계에서 나왔습니다. 통증 종류와 원인에 따라 결과가 엇갈린다는 점을 기준으로 봅니다.
마이크로화·초미세화 제형이 더 낫다는 직접 비교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PEA는 물에 잘 녹지 않아 입자 크기가 흡수를 좌우한다고 설명됩니다. 그래서 입자를 수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줄인 마이크로화(m-PEA)와 더 잘게 만든 초미세화(um-PEA) 제형이 개발됐고, 2024년 분석은 마이크로 크기 PEA 시험 9편(742명)에서 60일 복용이 30일보다 통증을 더 줄였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 약리 검토는 일반 PEA와 마이크로화 PEA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이 없어 우월성 근거가 없다고 정리했습니다. 2023년 분석도 초미세화 시험 중 효과가 없던 것이 있고, 입자를 줄이지 않은 제품의 시험에서 효과가 보고됐다며 입자 크기의 중요성은 불분명하다고 적었습니다. 흡수 자료도 건강인·동물의 소규모 결과에 그칩니다.
장기 안전성과 임신·수유 자료는 부족하고, 이름이 비슷한 다른 물질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시험들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드물게 보고됐습니다. 2016년 약리 검토는 49일까지의 자료로는 1/200 이상의 중대한 이상반응이 배제된다고 봤지만, 60일 넘는 복용은 인원이 부족해 1/100 미만 빈도를 배제할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쥐 90일 독성시험에서는 시험한 최고 용량(체중 kg당 하루 1,000 mg)까지 이상이 없었습니다. 임신·수유 중 안전성을 본 사람 자료와 의약품 상호작용 자료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자료가 없는 것과 안전한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름도 구분합니다. 영어 pea는 완두여서 PEA를 완두나 완두단백(pea protein) 보충제로 착각하기 쉽지만, 둘은 전혀 다른 물질입니다. 완두는 식품원료 목록의 통용 원료이고 PEA는 지방산 아마이드입니다. 또 운동 전 보충제에 쓰이는 페닐에틸아민(phenethylamine)도 PEA로 줄여 쓰는데, 혈압·심박에 영향을 주는 각성 계열 물질이어서 라벨의 전체 성분명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상담에서는 통증의 원인과 함께 먹는 약을 먼저 봅니다
- 통증·저림의 원인이 진단됐는지(디스크·당뇨·손목터널·관절염 등)
-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면 혈당 조절 상태와 발 상태
- 복용 중인 진통제·신경병증 약·항응고제와 다른 보충제
- 임신·수유 여부
- 제품 라벨의 실제 성분명(팔미토일에탄올아마이드인지, 페닐에틸아민인지)과 함량·복합 성분
새로 생긴 팔다리 힘 빠짐, 대소변 장애, 안장 부위 감각 저하, 빠르게 번지는 저림은 보충제보다 진료가 먼저이며 응급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먹은 뒤 발진·두근거림·심한 소화 증상이 생기면 중단하고 상담하세요.
PEA가 「부작용 없는 천연 진통 성분」으로 알려졌다는 사실은 상담의 출발점일 뿐 결론이 아닙니다. 국내 인정 기능성이 없다는 점, 시험이 작고 제각각이며 효과가 없던 시험도 있다는 점, 장기·임신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PEA는 대마나 CBD 성분인가요?
아닙니다. PEA는 몸에서도 만들어지는 지방산 아마이드로, 대마에서 뽑는 성분이 아닙니다. 엔도카나비노이드와 같은 계열이지만 카나비노이드 수용체(CB1·CB2)에 직접 결합하지 않는다고 정리돼 있습니다.
PEA가 신경통·허리 통증에 효과가 있나요?
여러 메타분석이 통증 감소를 보고했지만, 시험이 작고 대상 질환이 제각각이며 제조사가 관여한 연구가 많습니다. 척수손상 신경병증 73명 시험과 손목터널증후군 68명 시험은 위약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국내 인정 기능성도 없습니다.
초미세화(um-PEA) 제품이 일반 PEA보다 더 잘 듣나요?
입자를 줄이면 흡수가 늘 것이라는 설명은 있지만, 일반 PEA와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입자를 줄이지 않은 제품의 시험에서도 효과가 보고돼 입자 크기의 중요성은 불분명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에 PEA를 먹어도 되나요?
임신·수유 중 안전성을 본 사람 자료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자료가 없는 것과 안전한 것은 다른 이야기이므로, 이 시기에는 먼저 상담하세요.
완두단백 보충제나 운동 전 보충제의 PEA와 같은 것인가요?
다릅니다. pea는 영어로 완두지만 PEA(팔미토일에탄올아마이드)는 완두단백과 무관합니다. 운동 전 보충제의 PEA는 보통 페닐에틸아민이라는 각성 계열 물질을 뜻하니, 라벨의 전체 성분명을 확인하세요.
확인한 자료
- 01Palmitoylethanolamide in the Treatment of Chronic Pai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Double-Blind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Nutrients 2023;15(6):1350 (PubMed PMID 36986081) · 이중맹검 무작위시험 11편 774명, 표준화 평균차 1.68, 저자 이해상충·외부 연구비 없음, 포함 시험별 대상·제형·제조사 관여(약 제공·연구비) 표, 효과 없던 2편(척수손상·손목터널 68명), 입자 크기의 중요성이 불분명하다는 고찰을 확인했습니다. 2017년 메타분석(PMID 28727699, 10편, 공저자 2명 회사 소속), 2016년 통합 분석(PMID 26815246, 12편 중 이중맹검 3편, 제조사 소속 공저), 2022년 메타분석(PMID 36015298, 933명, I² 99%, 출판 편향 의심), 2024년 마이크로 크기 PEA 분석(PMID 38892586, 9편 742명), 2025년 분석(PMID 39798151, 18편 1,196명), 2026년 당뇨병성 신경병증 분석(PMID 41664677, 3편 188명)은 PubMed 초록·저자 소속으로 확인했습니다.
- 02Palmitoylethanolamide for the treatment of pain: pharmacokinetics, safety and efficacy ↗Br J Clin Pharmacol 2016;82(4):932-942 (PubMed PMID 27220803) · 1950년대 달걀노른자에서 확인된 경위, PPAR-α가 가장 근거가 강한 작용점이라는 정리, 49일까지 1/200 이상 중대한 이상반응 배제·60일 초과 자료 부족, 일반·마이크로화 제형 직접 비교 시험 없음, 좌골신경통 636명 시험 등 시험별 제조사·이해상충 표를 확인했습니다.
- 03Ultramicronized palmitoylethanolamide in spinal cord injury neuropathic pain: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Pain 2016;157(9):2097-2103 (PubMed PMID 27227691) · 73명 무작위 배정(68명 1차 분석), 12주 추가 투여, 통증 강도·경직·수면·심리 기능 모두 위약과 차이 없음, 이상반응 위약과 비슷함을 확인했습니다. 노인 N-of-1 시험(PMID 29210011, 10명), 무릎 관절염 111명 시험(PMID 30927159), 당뇨병성 신경병증 70명 시험(PMID 36057884), 과민성장증후군 복합제 시험(PMID 28164346)은 PubMed 초록으로 확인했습니다.
- 04Endocannabinoids and related N-acylethanolamines: biological activities and metabolism ↗Inflamm Regen 2018;38:28 (PubMed PMID 30288203) · PEA·OEA가 아난다마이드와 같은 경로에서 더 많이 만들어지며,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결합하지 않고 PPAR-α 같은 수용체로 항염·진통 작용을 낸다는 서술을 확인했습니다.
- 05The Effect of Palmitoylethanolamide on Pain Intensity, Central and Peripheral Sensitization, and Pain Modulation in Healthy Volunteers ↗Nutrients 2022;14(19):4084 (PubMed PMID 36235736) · PEA가 「dietary food for special medical purposes」로 판매된다는 서술, 고전적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에 결합하지 않고 아난다마이드 분해를 억제해 간접 작용한다는 서술, 건강인 14명 교차 시험, 이해상충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각국 규제기관의 특수 의료 목적 식품 등록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06Safety of micronized palmitoylethanolamide (microPEA): lack of toxicity and genotoxic potential ↗Food Sci Nutr 2017;5(2):292-309 (PubMed PMID 28265364) · 유전독성 음성, 급성 LD50 2,000 mg/kg 초과, 쥐 90일 시험에서 최고 용량 1,000 mg/kg/일까지 무영향을 확인했습니다. 페닐에틸아민 계열 운동 전 보충제 성분의 심혈관 영향 연구(PMID 42128191)는 PubMed 제목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글은 확인한 허가정보와 공개 문헌의 범위를 설명합니다. 특정 제품의 효능·용량을 대신하지 않으며, 실제 구성과 복용법은 받은 제품의 표시와 조제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