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정체
- 국화과 Artemisia absinthium L.의 꽃 피는 지상부(Absinthii herba). 영어 wormwood, 프랑스어 absinthe. 정유 0.2~1.5%, 쓴맛 성분 압신틴EMA HMPC 평가보고서 EMA/HMPC/751484/2016
- 분류
-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미인정(고시·2016 인정 현황에 없음). 식품원료 목록에서 A. absinthium을 찾지 못함(타라곤·사철쑥 등 다른 쑥속은 사용 가능, 개똥쑥 줄기·잎은 제한적 사용)고시 제2026-43호 · 인정 현황(2016.12) · 식품원료 목록
- 이름 혼동
- 식품원료 목록의 「약쑥(애엽)」은 황해쑥·쑥·산쑥, 「인진호」는 사철쑥, 아르테미시닌의 「청호」는 개똥쑥(A. annua). 모두 웜우드와 다른 종식품원료 목록 · PubMed PMID 21989013
- 투존
- 정유의 모노테르펜 케톤. GABA-A 수용체를 막아 동물에서 용량 의존적 경련. 정유 속 함량은 산지·화학형에 따라 0~70%PubMed PMID 10725394 · 17506021
- 유럽 기준
- HMPC 전통약초 모노그래프: 일시적 식욕부진·가벼운 소화불량. 성인 가루 1회 0.76 g·1일 2.28 g, 투존 1일 노출 6.0 mg 미만, 18세 미만·임신·수유 비권장EMA/HMPC/751490/2016
- 사람 근거
- 크론병 40명 이중맹검(복합 생약, 10주)과 20명 대조 시험(6주)이 증상 호전을 보고. 모두 한 연구진의 소규모 시험. 구충 임상시험은 확인하지 않음PubMed PMID 17240130 · 19962291
- 중독 사례
- 31세 남성이 정유 약 10 mL를 마신 뒤 경련, 다리 근육통, 급성 신부전·심부전. 17일째 회복PubMed PMID 9297113 · EMA 평가보고서
- 먼저 확인할 것
- 제품이 잎 가루인지 정유·팅크처인지 · 경련 병력·항경련제 · 임신·수유 · 담도·간 질환 · 국화과 알레르기 · 기생충 의심 근거(검사 여부)진찰 전 체크
- 웜우드(Artemisia absinthium)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와 2016년판 인정 현황에 없고, 식품원료 목록에서도 이 종은 찾지 못했다. 고시 제2026-43호 · 인정 현황(2016.12) · 식품원료 목록
- 식약처 식품원료 목록의 약쑥(애엽)은 황해쑥·쑥·산쑥의 잎이고, 사철쑥(인진호)과 개똥쑥은 별도 항목이다. 웜우드와는 다른 종이다. 식약처 식품원료 목록
- EMA HMPC 모노그래프는 웜우드 제품의 투존 1일 노출량을 6.0 mg 미만으로 정하고, 임신·수유 중 사용과 18세 미만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 EMA/HMPC/751490/2016
- α-투존은 GABA-A 수용체를 막는 물질로, 쥐 실험에서 피크로톡신과 비슷한 중독 증상을 일으켰고 디아제팜·페노바르비탈이 이를 덜었다. PubMed PMID 10725394
- 인터넷으로 산 웜우드 정유를 마신 31세 남성에게 경련과 급성 신부전이 생긴 사례가 1997년 NEJM에 보고됐다. PubMed PMID 9297113
- 크론병 40명 이중맹검 시험에서 웜우드 복합 생약군 65%가 8주 뒤 거의 완전 관해에 이르렀고 위약군은 0명이었다. PubMed PMID 17240130
웜우드는 압생트 원료인 쓴쑥이고,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을 인정받지 않았습니다
웜우드는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Artemisia absinthium의 꽃 피는 지상부입니다. 유럽 의약품청(EMA) 약초위원회(HMPC) 평가보고서는 정유가 0.2~1.5% 들어 있고, 쓴맛은 압신틴 같은 세스퀴테르펜 락톤에서 온다고 적습니다. 프랑스어 이름이 압생트(absinthe)이며, 같은 이름의 술이 이 풀로 맛을 냅니다. 해외에서는 말린 잎 가루 캡슐, 알코올 팅크처, 차로 팔립니다.
국내 지위는 분명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제2026-43호)의 고시형 원료에 웜우드는 없고,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2016년 12월판)에서도 이 종을 찾지 못했습니다. 쑥 계열로는 레몬밤·뽕나무잎·인진쑥을 섞은 혼합분말의 지표성분에 인진쑥이 나올 뿐입니다. 2016년 이후 개별인정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식약처 식품원료 목록에도 A. absinthium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해외 직구 웜우드 캡슐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미인정 제품입니다. 제품 구매 시 라벨의 표시를 확인하세요.
해외 기준은 따로 봐야 합니다. 유럽 HMPC는 웜우드를 「오랜 사용 경험에 근거한 전통 약초 의약품」으로 분류해 일시적 식욕부진과 가벼운 소화불량에만 쓰도록 정리했습니다. 효과를 임상시험으로 확인한 「확립된 사용」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미국에서는 식이보충제로 팔리지만, 판매 전 효과 심사를 받지 않습니다.
「약쑥」으로 번역되지만 한국의 쑥·애엽·인진·개똥쑥과는 다른 식물입니다
쑥속(Artemisia)에는 수백 종이 있고 영어로는 대부분 wormwood나 mugwort로 불립니다. 해외 판매 페이지의 한글 표기 「약쑥」은 특히 혼동을 부릅니다. 식약처 식품원료 목록의 약쑥은 별칭이 애엽이고 기원이 황해쑥(A. argyi)·쑥(A. princeps)·산쑥(A. montana)이며, 잎은 사용 가능, 줄기는 제한적 사용 원료입니다. 한약재 인진호는 사철쑥(A. capillaris)의 지상부로 목록에 따로 올라 있습니다.
말라리아 치료제 아르테미시닌은 개똥쑥(A. annua, 한약명 청호)에서 나왔습니다. 개발자 투유유의 2011년 회고도 이 식물을 다룹니다. 웜우드는 다른 종이고, 아르테미시닌의 원료가 아닙니다. 국내 목록에서 개똥쑥 줄기·잎은 제한적 사용 원료입니다. 타라곤(A. dracunculus)의 잎·꽃은 사용 가능한 식품원료입니다. 같은 「쑥」이라는 이름만으로 안전성이나 효과를 옮겨 올 수 없습니다.
투존은 신경독성 물질이고, 정유를 마신 뒤 경련과 신부전이 생긴 사례가 있습니다
웜우드 정유에는 투존이라는 모노테르펜 케톤이 들어 있습니다. 2000년 연구는 α-투존이 GABA-A 수용체를 막는 물질이며, 쥐의 중독 증상이 고전적 경련 유발제 피크로톡신과 비슷하고 디아제팜·페노바르비탈로 덜어졌다고 보고했습니다. 투존 함량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정유 속 투존 비율은 산지와 화학형에 따라 0~70%까지 차이가 납니다. 같은 「웜우드」라도 제품마다 노출량이 다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 사례도 있습니다. 1997년 NEJM에 실린 증례는 인터넷으로 산 웜우드 정유를 마신 31세 남성입니다. HMPC 평가보고서의 요약에 따르면 정유 약 10 mL를 마신 뒤 흥분·지남력 상실을 보이다 강직·간대 경련이 왔고, 다음 날 양쪽 다리 근육통과 심부전, 전해질 이상이 생겼으며 17일째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논문 제목은 급성 신부전으로 적습니다. 보고서는 투존이 많은 정유나 과량의 알코올 제제가 경련, 의식 소실, 사망까지 부를 수 있다고 적습니다.
압생트 술의 「환각」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독일 연구자들의 리뷰는 옛 압생트의 투존 함량이 지금의 상한보다 낮았고, 19세기 「압생트 중독」은 대부분 알코올 의존으로 설명된다고 정리했습니다. 술의 투존이 적다는 결론이지, 정유나 농축 추출물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유럽은 투존 노출량과 사용 기간을 묶고, 임신·수유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HMPC 모노그래프(2017년 확정, 2020년 정정)는 성인 1회 용량을 차 1~1.5 g(1일 2~3 g), 가루 0.76 g(1일 2.28 g), 팅크처 1 g(1일 3 g)으로 적고, 2주 넘게 증상이 계속되면 의사와 상의하라고 합니다. 제품마다 투존 함량을 표시해야 하고 1일 노출은 6.0 mg 미만이어야 하며, 투존이 적은 화학형을 쓰라고 권합니다. 유럽은 술에도 투존 상한을 두고 있습니다. 평가보고서는 1988년부터 알코올 25% 이하 음료 5 mg/kg, 25% 초과 10 mg/kg, 비터스 35 mg/kg으로 정했다고 적습니다.
금기는 국화과 식물 과민증, 담관 폐쇄·담관염·간 질환입니다. 담석이 있으면 먼저 의사와 상의하고, 18세 미만은 자료가 부족해 권하지 않습니다. 임신·수유 중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임신한 쥐에게 에탄올 추출물을 먹인 실험에서 착상 부위와 태어난 새끼 수가 줄었고, 투존은 자궁을 자극하는 작용이 알려져 있습니다. 모노그래프는 약물 상호작용을 「보고된 것 없음」으로 적지만, 자료가 없는 것과 안전한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투존이 GABA-A 수용체에 작용하므로 경련 병력이 있거나 항경련제를 먹는다면 피하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크론병 시험은 고무적이지만 작고, 「기생충 클렌즈」는 사람 근거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사람 시험은 주로 크론병에서 나왔습니다. 2007년 독일 5개 기관 이중맹검 시험은 스테로이드를 쓰던 40명에게 웜우드 500 mg을 하루 3번 넣은 복합 생약과 위약을 10주 주고 스테로이드를 줄였습니다. 8주 뒤 웜우드군 65%가 거의 완전 관해였고 위약군은 0명이었으며, 위약군 80%는 스테로이드를 다시 써야 했습니다. 시험약에는 장미 꽃잎·카다몬·유향수지(매스틱)도 섞여 있었습니다. 2010년 20명 대조 시험도 6주 뒤 혈중 TNF-α와 증상 점수가 줄었다고 보고했습니다. 2019년 리뷰는 이런 근거가 단일 소규모 시험이고 장기 효과·안전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정리했습니다. 크론병 치료를 대신할 근거는 아닙니다.
웜우드는 흑호두 겉껍질·정향과 묶여 「기생충 클렌즈」로 팔립니다. 확인한 구충 연구는 기생충을 접시에서 처리한 실험과 쥐 감염 실험이었고, 쥐 실험에서도 기존 구충제 프라지콴텔의 결과가 더 좋았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이 줄었는지 본 임상시험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피로·복부 팽만 같은 흔한 증상만으로 기생충 감염을 판단할 수 없고, 의심되면 대변검사가 먼저입니다.
상담에서는 제품 형태와 경련 위험, 임신 여부를 먼저 봅니다
- 제품이 잎 가루 캡슐인지, 정유·팅크처인지, 흑호두·정향을 섞은 복합 제품인지(라벨의 성분·함량·투존 표시)
- 경련·뇌전증 병력, 항경련제·진정제 복용, 음주 습관
- 임신 가능성, 임신·수유 여부, 18세 미만 여부
- 담석·담관 질환·간 질환, 국화과(캐모마일·국화·돼지풀) 알레르기
- 기생충을 의심한 이유와 대변검사 여부, 크론병이라면 담당 의료진과 공유했는지
먹은 뒤 어지럼, 떨림, 정신이 혼란스러움, 근육통이나 콜라색 소변, 소변량 감소가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진료를 받습니다. 경련이나 의식 저하는 응급 신호입니다. 정유를 삼켰다면 증상이 없어도 응급 진료를 받습니다. 웜우드가 「기생충을 빼는 쑥」으로 알려졌다는 사실은 상담의 출발점일 뿐 결론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웜우드가 우리나라 약쑥이랑 같은 건가요?
아닙니다. 식약처 식품원료 목록의 약쑥(애엽)은 황해쑥·쑥·산쑥이고, 웜우드는 압생트 원료인 쓴쑥(Artemisia absinthium)입니다. 이 종은 국내 식품원료 목록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이름만 보고 같은 쑥으로 여기지 마세요.
웜우드에 말라리아약 성분 아르테미시닌이 들어 있나요?
아르테미시닌은 개똥쑥(청호, Artemisia annua)에서 발견된 성분입니다. 웜우드는 다른 종이고 아르테미시닌의 원료가 아닙니다. 말라리아는 보충제가 아니라 진단과 처방약으로 치료합니다.
기생충 클렌즈로 웜우드를 먹으면 기생충이 빠지나요?
확인한 구충 연구는 실험실과 쥐 실험이었고, 사람에서 감염이 줄었는지 본 임상시험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기생충이 의심되면 대변검사로 확인하고, 확인되면 구충제로 치료합니다.
임신 중에 먹어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유럽 HMPC는 임신·수유 중 사용을 권하지 않으며, 쥐 실험에서 착상과 출산 새끼 수가 줄었고 투존은 자궁을 자극하는 작용이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먹지 마세요.
크론병에 좋다는 연구가 있다던데요?
웜우드를 섞은 복합 생약으로 증상이 나아졌다는 소규모 시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연구진의 20~40명 시험이고 장기 안전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처방받은 치료를 줄이거나 바꾸기 전에 담당 의료진과 먼저 상의하세요.
확인한 자료
- 01European Union herbal monograph on Artemisia absinthium L., herba (EMA/HMPC/751490/2016 Corr. 1) ↗European Medicines Agency, Committee on Herbal Medicinal Products · 전통 약초 적응증(일시적 식욕부진·가벼운 소화불량), 성인 용량(차 1~1.5 g, 가루 0.76 g·1일 2.28 g, 팅크처 1 g), 2주 후 상담, 금기(국화과 과민·담관 폐쇄·담관염·간 질환), 18세 미만·임신·수유 비권장, 상호작용 보고 없음, 쥐 생식독성, 투존 1일 노출 6.0 mg 미만을 확인했습니다.
- 02Assessment report on Artemisia absinthium L., herba (EMA/HMPC/751484/2016) ↗European Medicines Agency, Committee on Herbal Medicinal Products · 정유 0.2~1.5%와 화학형, 압신틴, 31세 남성 정유 10 mL 사례 경과, 투존 정유 중독·경련 기술, EU 술의 투존 상한(5·10·35 mg/kg), 크론병 시험약의 구성(장미 꽃잎·카다몬·매스틱)을 확인했습니다.
- 03Poison on line--acute renal failure caused by oil of wormwood purchased through the Internet ↗N Engl J Med 1997;337(12):825-7 (PubMed PMID 9297113) · 증례 보고의 서지와 제목(급성 신부전)을 확인했습니다. 초록이 없어 경과는 EMA 평가보고서의 요약으로 확인했습니다. α-투존의 GABA-A 수용체 작용은 PMID 10725394, 정유 속 투존 0~70% 편차와 압생트 중독의 알코올 설명은 PMID 17506021·16891209 초록으로 확인했습니다.
- 04Steroid-sparing effect of wormwood (Artemisia absinthium) in Crohn's disease: a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y ↗Phytomedicine 2007;14(2-3):87-95 (PubMed PMID 17240130) · 40명, 웜우드 500 mg 하루 3번 10주, 8주 뒤 거의 완전 관해 65% 대 0%, 위약군 80% 스테로이드 재개를 확인했습니다. 20명 6주 대조 시험(PMID 19962291, TNF-α 24.5→8.0 pg/mL)과 2019년 리뷰(PMID 31701598, 단일 소규모 시험이라는 한계)도 초록으로 확인했습니다.
- 05Therapeutic efficacy of Artemisia absinthium against Hymenolepis nana: in vitro and in vivo studies in comparison with the anthelmintic praziquantel ↗J Helminthol 2018;92(3):298-308 (PubMed PMID 28606189) · 구충 근거가 시험관·쥐 실험이며 프라지콴텔이 더 좋은 결과였음을 확인했습니다. 흡충 시험관 연구(PMID 21562762)도 확인했습니다. 아르테미시닌의 기원 식물이 개똥쑥임은 투유유의 2011년 글(PMID 21989013)로 확인했습니다.
- 06「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전문(고시 제2026-43호, 2026.6.11.) ↗식품의약품안전처 · 고시형 원료에 웜우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2016.12, https://www.khff.or.kr/assets/extra/hfood/01.pdf)에서 이 종을 찾지 못했고 쑥 계열은 레몬밤 추출물 혼합분말의 인진쑥 지표성분뿐이었습니다. 이후 개별인정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으므로 제품 라벨의 표시를 확인하세요. 식품원료 목록에서 약쑥(애엽)·사철쑥·개똥쑥·타라곤의 사용 구분을 확인했습니다.
이 글은 확인한 허가정보와 공개 문헌의 범위를 설명합니다. 특정 제품의 효능·용량을 대신하지 않으며, 실제 구성과 복용법은 받은 제품의 표시와 조제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