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정체
- 운향과 백선 Dictamnus dasycarpus Turcz.의 뿌리껍질. 이명 북선피(北鮮皮)·취근피(臭根皮)식약처 대한민국약전 각조 · 中药大辞典
- 국내 지위
- 대한민국약전 수재 한약재. 식품 사용 금지 원료(2016년 식약처 발표 보도), 2016년 건강기능식품 인정 현황에 없음대한민국약전 · 민족의학신문 2016-09-13 · 인정 현황(2016)
- 규격
- 목부·이물 5.0% 이하, 건조감량 12.0% 이하, 회분 8.0% 이하, 산불용성회분 1.0% 이하, 묽은에탄올엑스 14.0% 이상식약처 대한민국약전 각조
- 성미·문헌 효능
- 苦·鹹, 寒, 비·위경. 清熱燥濕·祛風止癢·解毒 — 풍진·습진·옴·황달中药大辞典 제2판
- 문헌 금기
- 「虚寒证禁服」 — 몸이 허하고 찬 사람은 먹지 않음中药大辞典 제2판
- 사람 근거(간)
- 국내 간 손상 97건 중 37.1%가 백선피. 단독 가루 하루 15 g 복용 증례에서 인과성 확인PubMed PMID 26165727 · 28952271
- 이름 혼동
- 곰팡이 피부병 백선(白癬, 무좀·버짐)과 다름. 「봉삼」은 인삼이 아님대한민국약전 · 식약처 발표 보도
- 먼저 확인할 것
- 간 질환·간 수치 · 건선·백반증 등 피부 질환 치료 중인지 · 제품 출처와 양 · 여러 약 병용진찰 전 체크
- 대한민국약전은 백선피를 백선 Dictamnus dasycarpus Turczaininov(운향과)의 뿌리껍질로 정의하고 묽은에탄올엑스 14.0% 이상을 기준으로 둔다. 식약처 대한민국약전 각조
- 中药大辞典은 백선피 효능을 「清热燥湿,祛风止痒,解毒」로, 금기를 「虚寒证禁服」으로 적는다. 中药大辞典 제2판
- 국내 한약 유발 간 손상 문헌 97건을 모은 체계적 고찰에서 원인 약재는 하수오(39.2%)와 백선(37.1%)이 가장 많았다. PubMed PMID 26165727
- 백선피 가루만 하루 15 g 먹은 환자의 간 손상 증례에서 약재는 품질 기준에 맞았고 유전자 검사로 백선이 확인됐으며 오염·약물 혼입은 없었다. PubMed PMID 28952271
- 중국의 백선피 제제 관련 간 손상 분석에서 복용 시작부터 발생까지 중앙값은 18일이었고 용량·기간과 뚜렷한 비례 관계는 찾지 못했다. PubMed PMID 30989868
- 2016년 식약처는 백선피를 식품에 쓸 수 없는 8종 원료로 들며 간 기능 이상 가능성을 이유로 소비자가 직접 사서 먹지 말라고 당부했다. 민족의학신문 2016-09-13(식약처 발표 보도)
백선피는 약전에 실린 백선의 뿌리껍질이고 식품으로는 쓸 수 없습니다
백선피(白鮮皮)는 운향과 여러해살이풀 백선 Dictamnus dasycarpus Turczaininov의 뿌리껍질입니다. 대한민국약전은 원통 모양으로 말린 껍질로 길이 5~15 cm, 지름 1~2 cm, 두께 2~5 mm이고, 바깥면은 회백색~회황색, 안쪽은 연한 황색이며 특유한 냄새가 있고 맛은 약간 쓰다고 적습니다. 中药大辞典의 별칭에 「臭根皮」(냄새나는 뿌리껍질)가 있는 것도 이 냄새 때문입니다.
규격은 목부와 이물 5.0% 이하, 건조감량 12.0% 이하, 회분 8.0% 이하, 산불용성회분 1.0% 이하, 묽은에탄올엑스 14.0% 이상입니다. 뿌리의 심(목부)을 걷어낸 껍질만 약으로 씁니다. 中药大辞典은 이명으로 선피(藓皮), 북선피(北鲜皮), 야화초근피(野花椒根皮), 취근피를 적어, 시장에서 여러 이름으로 불렸음을 보여 줍니다.
국내 지위는 분명합니다. 2016년 식약처는 백선피를 백부자·마황·부자 등과 함께 독성과 부작용 때문에 식품에 쓸 수 없는 8종 원료로 들었고, 한약재 원료이므로 인터넷·재래시장에서 민간요법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사거나 먹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글이 확인한 식품원료 목록 자료에서도 찾지 못했고, 2016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에도 없습니다.
문헌은 백선피를 습열을 말리고 가려움을 멎게 하는 약으로 적습니다
中药大辞典은 백선피의 약성을 「苦、咸,寒。归脾、胃经」, 쓰고 짜며 찬 성질로 비·위경에 든다고 적습니다. 효능은 「清热燥湿,祛风止痒,解毒」, 열을 내리고 습을 말리며 풍을 없애 가려움을 멎게 하고 독을 푼다고 정리하고, 주치로 풍진·습진, 옴과 버짐(疥癬), 황달, 열이 있는 관절 통증을 듭니다. 하루 달임 용량은 6~15 g이고,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를 바르는 외용법도 적혀 있습니다.
역설적인 대목이 있습니다. 옛 문헌은 여러 종류의 황달을 주치에 올렸고 현대 중국 약초 편람은 급·만성 간염까지 적었지만, 오늘날에는 바로 이 약재가 간 손상 원인으로 보고됩니다. 이 문장들은 전통 의학이 약재를 분류하던 언어이고, 개인 적합성은 진찰이 기준입니다. 피부 질환에 대한 단독 제품의 사람 효과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국내외에서 간 손상 원인 약재로 반복 확인됐습니다
국내 문헌을 모은 체계적 고찰(2015)은 한약 유발 간 손상 97건을 분석했고, 원인 약재 가운데 하수오(39.2%)와 백선(37.1%)이 가장 많았습니다. 전 세계 보고를 표로 정리한 고찰(2015)도 57개 약재·처방 가운데 인과성이 확립된 28개에 백선피(Bai Xian Pi)를 넣었고, 암 환자 관점에서 한약 간 손상을 정리한 고찰(2019)도 표준 인과성 평가법(RUCAM)으로 두 건 이상 확인된 약재에 백선피를 포함했습니다. 한두 건의 우연한 보고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원인을 백선피 하나로 좁힌 증례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백선피 가루만 하루 15 g 먹다 간 손상이 생긴 환자를 조사했더니, 바이러스·자가면역·알코올 간 질환은 배제됐고, 약재는 약전 품질 기준에 맞았으며 유전자 검사로 백선이 100% 일치했고 중금속·잔류농약·곰팡이 독소·양약 혼입도 없었습니다. 가짜 약재나 오염이 아니라 백선피 자체가 원인이었다는 뜻이고, 복용량은 중국 약전이 정한 양을 넘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는 백선피 성분 딕탐닌·프락시넬론이 간의 CYP3A4 효소로 대사되며 독성 물질로 바뀌는 과정이 보고됐고, 알코올로 추출하면 물 추출보다 독성이 커졌습니다. 술로 담그거나 진하게 농축한 제품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지만, 사람에게서 직접 확인한 결과는 아닙니다.
간 손상은 용량보다 개인 반응이 크고 피부병 환자에게 몰렸습니다
중국의 백선피 제제 관련 간 손상 분석(2019)에서 간 전문병원에서 치료한 25건 가운데 진단 기준을 충족한 것은 14건이었고, 자발 보고는 74건이었습니다. 보고된 사례 가운데 47건은 건선·백반증 치료 목적이었습니다. 복용 시작부터 간 손상까지는 1~366일(중앙값 18일), 하루 용량은 0.09~12 g, 누적 용량은 1.1~336 g으로 폭이 넓어 용량·기간과 뚜렷한 비례 관계를 찾지 못했습니다. 저자들은 이를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특이체질형 간 손상으로 보았고, 과량·중복 복용·여러 약 병용 같은 부적절한 사용도 함께 지적했습니다.
건선 치료용 복합 환약의 간 손상 23건을 다시 평가한 연구에서는 11건이 그 환약 하나와만 인과성을 보였고, 동물 실험에서 구성 약재 가운데 백선이 간 손상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적은 양이라고 안심할 수 없는 약재이며, 피부 질환으로 오래 먹는 상황이 위험 조건과 겹칩니다.
피부병 「백선」, 「봉삼」과 헷갈리지 않아야 합니다
약재 백선(白鮮)과 피부병 백선(白癬)은 한글 이름이 같지만 전혀 다릅니다. 피부병 백선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일으키는 감염으로, 발에 생기면 무좀, 몸에 생기면 버짐이라 부르며 항진균제로 치료합니다. 백선피가 옛 문헌에서 옴·버짐(疥癬)에 쓰였고 시험관에서 곰팡이를 억제했다는 기록이 있어도, 무좀에 백선피를 달여 먹는 것은 권할 근거가 없습니다.
식약처 발표는 백선피가 「봉삼」이라고도 불린다고 적었습니다. 이름에 삼(蔘)이 들어가 귀한 인삼류로 오해받지만 백선은 운향과 식물로 인삼과 다릅니다. 산에서 캔 「봉삼」 뿌리나 즙, 술을 선물받았다면 드시기 전에 먼저 확인하세요.
문헌 금기는 몸이 차고 허한 사람을 경계합니다
中药大辞典은 백선피를 「虚寒证禁服」, 몸이 허하고 찬 사람은 먹지 말라고 적고, 「本草經疏」를 인용해 아랫배가 허하고 찬 사람은 습이 있더라도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本草經集注」는 복령·길경 등과 맞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같은 가려움이라도 원인을 가려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임신·수유 중 안전성과 양약과의 상호작용을 사람에게서 확인한 자료는 이 글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자료가 없는 것과 안전한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간에서 대사되는 약을 여러 개 드시거나 항암 치료 중이라면 더 조심해야 하며, 실제로 항암제·말라리아약과 백선이 든 탕약을 함께 먹은 교모세포종 환자의 간 수치 상승 증례가 있습니다.
상담에서는 간 상태와 피부 질환 치료 이력을 먼저 봅니다
백선피가 든 약이나 제품을 드시거나 드시려 한다면 진찰에서 다음을 먼저 확인합니다.
- 간염·지방간 등 간 질환 여부와 최근 간 수치
- 건선·백반증·습진 치료로 다른 한약·환약·양약을 함께 드시는지
- 제품 출처(규격 약재인지, 「봉삼」 뿌리·즙·술·가루·직구 제품인지)와 하루 양, 복용 기간
- 무좀·버짐처럼 곰팡이 감염을 백선피로 다스리려 한 것은 아닌지
- 몸이 차고 설사가 잦은 등 문헌 금기에 해당하는지, 임신·수유 여부
복용 중 눈이나 피부가 노래지거나, 소변이 짙어지거나, 변이 회색으로 나오거나, 오른쪽 윗배 통증·심한 피로·식욕 저하·구역·온몸 가려움이 생기면 바로 중단하고 진료를 받으세요. 출처를 모르는 약재·즙·해외 직구 제품은 스스로 드시지 마세요. 백선피가 가려움에 쓰는 약재라는 사실은 상담의 출발점일 뿐 결론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봉삼을 선물받았는데 먹어도 되나요?
드시지 않기를 권합니다. 식약처는 봉삼이라고도 불리는 백선피를 식품에 쓸 수 없는 원료로 정하고 간 기능 이상 가능성을 이유로 소비자가 직접 먹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미 드셨다면 황달·짙은 소변·심한 피로가 없는지 살피고 필요하면 간 수치를 확인하세요.
무좀(백선)에 백선피를 달여 먹으면 낫나요?
이름만 같을 뿐 무관합니다. 피부병 백선은 곰팡이 감염으로 항진균제 치료가 기본이고, 백선피를 먹어서 낫는다는 사람 근거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간 손상 보고는 여러 건 있습니다.
한의원 처방에 백선피가 들어가면 위험한가요?
규격 약재를 진찰 뒤 정해진 용량과 기간으로 쓰는 것은 출처 모를 제품과 다릅니다. 다만 백선피 간 손상은 용량과 뚜렷이 비례하지 않는 개인 반응으로 보고돼, 복용 중 간 수치 확인이나 증상 관찰을 권할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이 있으면 미리 말씀하세요.
건선 때문에 백선피가 든 환약을 오래 먹고 있어요.
중국 분석에서 백선피 제제 간 손상의 상당수가 건선·백반증 치료 중에 생겼습니다. 복용 기간과 양, 함께 드시는 약을 알려 주시고 간 수치 확인을 상의하세요. 황달이나 짙은 소변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세요.
피부에 바르는 것도 위험한가요?
문헌에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를 바르는 외용법이 있지만, 바르는 방법의 간 안전성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이 본 간 손상 보고는 먹은 경우입니다. 피부 반응이 생기면 중단하세요.
확인한 자료
- 01백선피(Dictamni Cortex) 각조 ↗식약처 대한민국약전 · 기원(Dictamnus dasycarpus의 뿌리껍질), 성상, 확인시험, 목부 순도시험, 건조감량·회분·산불용성회분·엑스 기준을 확인했습니다.
- 02中药大辞典 제2판 「白鲜皮」 항목 ↗南京中医药大学 편, 上海科学技术出版社 · 이명, 약성, 효능·주치, 용량, 금기와 옛 문헌 인용을 확인했습니다. 서지 확인용 도서관 목록 링크입니다.
- 03Systematic review on herb-induced liver injury in Korea ↗Food and Chemical Toxicology, 2015 · 국내 한약 유발 간 손상 97건 분석, 하수오 39.2%·백선 37.1%를 확인했습니다.
- 04Dictamni Cortex powder-induced liver injury based on integrated evidence chain ↗China Journal of Chinese Materia Medica, 2017 · 백선피 가루 단독 하루 15 g 복용 증례, 품질·유전자·오염 검사 결과를 확인했습니다(중국어 논문, 영문 초록).
- 05Analysis of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of drug induced liver injury associated with Baixianpi Preparations ↗China Journal of Chinese Materia Medica, 2019 · 입원 25건·자발 보고 74건, 발생까지 기간·하루 용량·누적 용량 범위, 건선·백반증 치료 목적 비중을 확인했습니다.
- 06「의약품 원료 백선피 등 8종, 소비자 직접 구매·섭취 안돼」 ↗민족의학신문(2016-09-13, 식약처 발표 보도) · 백선피를 포함한 8종의 식품 사용 금지, 봉삼이라는 별칭, 간 기능 이상 가능성, 소비자 직접 구매·섭취 금지 당부를 확인했습니다.
이 글은 확인한 허가정보와 공개 문헌의 범위를 설명합니다. 특정 제품의 효능·용량을 대신하지 않으며, 실제 구성과 복용법은 받은 제품의 표시와 조제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