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정체
- 비타민 B7(별칭 비타민 H). 카복실화효소 5종의 보조인자인 수용성 비타민. 식품 속 비오틴은 대부분 단백질에 결합된 형태NIH ODS
- 분류
-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영양성분(1-13 비오틴) · 5 mg 단일제는 일반의약품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의약품안전나라
- 국내 기능성 문구
-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국내 1일 섭취량
- 9~900 μg · 표시량의 80~180% · 주의: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섭취기준
- 성인 충분섭취량 30 μg · 임신 +0 μg · 수유 +5 μg · 상한섭취량 없음(미국도 동일)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 NIH ODS
- 검사 간섭
- 고용량 섭취 시 스트렙타비딘-비오틴 방식 면역측정 검사(갑상선 호르몬·트로포닌 등)가 거짓으로 높거나 낮게 나올 수 있음미국 FDA 안전성 경고(2017, 2019 갱신)
- 상호작용
- 카바마제핀·프리미돈·페니토인·페노바르비탈 장기 복용자에서 혈중 비오틴이 낮았다는 연구 · 날달걀 흰자의 아비딘이 흡수를 막음NIH ODS
- 먼저 확인할 것
- 하루 총량(모발 영양제·종합비타민 합산) · 예정된 혈액검사 · 항경련제 복용 · 갑상선·심장 질환 추적 여부진찰 전 체크
- 현행 고시의 비오틴 기능성은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이며 1일 섭취량은 9~900 μg, 제품 규격은 표시량의 80~180%이다. 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국내에는 비오틴 5 mg 단일 정제가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돼 있고, 효능효과는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손·발톱 또는 모발 성장 장애」이다. 의약품안전나라 품목기준코드 201607058
-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성인 비오틴 충분섭취량은 30 μg이고 수유부는 5 μg을 더하며, 상한섭취량은 설정되지 않았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보건복지부)
- NIH ODS는 건강한 성인 6명이 비오틴 10 mg을 1주 먹었을 때 일부 검사에서 TSH와 NT-proBNP가 거짓으로 낮게 나왔다고 적는다. NIH ODS 비오틴 팩트시트
- 미국 FDA는 2019년 갱신 경고에서 비오틴이 트로포닌 검사를 거짓으로 낮게 만들어 심근경색 진단을 놓칠 수 있다며 복용 사실을 알리도록 권했다. 미국 FDA 안전성 경고(2019-11-05)
- 모발·손발톱 사례 18건을 모은 리뷰는 모든 사례에 기저 질환이 있었고, 건강한 사람의 보충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PubMed PMID 28879195
비오틴은 대사 효소를 돕는 수용성 비타민 B7입니다
비오틴은 비타민 B군의 하나로, 비타민 B7이라고도 부르고 예전 문헌에서는 비타민 H라고도 했습니다. 이름이 셋이지만 모두 같은 물질입니다. 몸 안에서는 지방산·포도당·아미노산 대사의 중요한 단계를 맡는 카복실화효소 다섯 가지의 보조인자로 일합니다. 물에 녹는 비타민이며, 흡수된 비오틴은 대부분 간에 저장됩니다.
음식 속 비오틴은 대부분 단백질에 붙어 있고, 장에서 비오티니다아제라는 효소가 떼어 내야 흡수됩니다. 간·달걀·생선·고기·씨앗·견과류와 고구마에 비교적 많습니다. 날달걀 흰자에 든 아비딘은 비오틴과 단단히 결합해 흡수를 막지만, 익히면 이 성질이 사라집니다.
미국 NIH 식이보충제국(ODS)은 비오틴 결핍이 드물고, 보통 식사를 하는 건강한 사람에게서 심한 결핍이 보고된 적이 없다고 적습니다. 결핍 증상으로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것, 눈·코·입 주위의 붉고 각질 있는 발진, 부서지는 손발톱, 우울·무기력·손발 저림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증상 목록이 「비오틴은 머리카락과 손톱 영양제」라는 광고의 출발점이지만, 결핍의 증상과 보충의 효과는 다른 질문입니다.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5 mg 일반의약품이 따로 있습니다
현행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약처 고시 제2026-43호)은 비오틴의 기능성을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 한 가지로 적습니다. 1일 섭취량은 9~900 μg이고, 최종 제품의 비오틴은 표시량의 80~180%여야 합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은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며, 이 문구는 2020년 고시 개정 때 새로 들어갔습니다. 2016년 인정 현황 자료의 기능성 문구와 섭취량은 현행과 같았습니다. 모발·손발톱에 대한 기능성은 고시에 없습니다.
같은 성분을 5 mg(5,000 μg) 담은 정제는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돼 있습니다. 의약품안전나라의 한 품목(품목기준코드 201607058)은 효능효과를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손·발톱 또는 모발 성장 장애」로, 용법을 1일 1회 1정 식사 전으로 적고, 날달걀과 함께 먹지 말 것과 3개월 미만 영아 금기를 둡니다. 건강기능식품 1일 섭취량 상단의 다섯 배가 넘는 양이고, 효능효과도 결핍이 전제입니다. 이 품목의 허가 주의사항에서 혈액검사 간섭 문구는 찾지 못했습니다.
이름 혼동도 짚어 둡니다. 「모발 영양제」 「헤어 비타민」으로 팔리는 제품은 비오틴 단일제가 아니라 여러 비타민·아미노산·효모 등을 섞은 복합제인 경우가 많고, 건강기능식품인지 의약품인지도 제품마다 다릅니다. 이름만으로는 비오틴이 들었는지, 얼마나 들었는지 알 수 없으므로 원료명과 함량을 라벨에서 확인합니다. 제품 구매 시 라벨의 표시를 확인하세요.
성인 충분섭취량은 30 μg이고 상한섭취량은 없습니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비오틴에 평균필요량과 권장섭취량을 정하지 못하고 충분섭취량만 둡니다. 15세 이상 남녀는 하루 30 μg, 12~14세 25 μg, 9~11세 20 μg, 6~8세 15 μg, 3~5세 12 μg, 1~2세 9 μg입니다. 임신부는 더하지 않고 수유부는 5 μg을 더합니다. 미국 기준도 성인 30 μg으로 같고, 식품 표시의 1일 기준치 역시 30 μg입니다.
상한섭취량은 한국과 미국 모두 없습니다. 미국 식품영양위원회는 사람에서 고용량 독성의 근거가 없어 상한을 정하지 못했고, 하루 10~50 mg에서 이상반응이 없었다는 연구들이 있다고 ODS는 적습니다. 그러나 상한이 없다는 말은 「많이 먹어도 된다」가 아닙니다. 다음 절의 검사 간섭은 독성이 아니라 검사 오류라는 다른 종류의 위험입니다.
서구 인구의 음식 섭취량은 하루 35~70 μg 정도로 추정되어, 대부분 식사로 충분섭취량을 넘는다고 봅니다. 시중의 5,000~10,000 μg 제품은 이 양의 수백 배입니다.
탈모·손발톱 효과는 결핍이 없는 사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ODS는 모발·피부·손톱에 대한 비오틴의 주장이 소수의 증례와 작은 연구로만 뒷받침된다고 정리합니다. 손발톱 연구 세 건은 모두 위약군이 없었고 참여자의 비오틴 상태를 재지 않았습니다. 모발 근거는 선천적으로 머리카락이 빗기지 않는 희귀 질환을 가진 어린이 증례뿐입니다.
2017년 리뷰(PMID 28879195)는 모발·손발톱 변화에 비오틴을 쓴 18건의 사례를 모았는데, 모든 환자에게 결핍이나 기저 질환이 있었습니다. 저자들은 건강한 사람의 보충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고, 같은 해 다른 리뷰(PMID 28628687)도 탈모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그렇다고 「비오틴은 효과가 없다」로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확인된 것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좋은 연구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은 갑상선 질환, 철 결핍, 호르몬 변화, 원형탈모 등 다양하므로 원인을 먼저 가리는 편이 비오틴 용량을 늘리는 것보다 앞섭니다.
고용량 비오틴은 혈액검사 결과를 틀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혈액검사가 비오틴과 스트렙타비딘의 강한 결합을 이용해 호르몬 등을 잽니다. 혈액 속에 비오틴이 많으면 이 결합을 가로채 검사 방식에 따라 결과가 거짓으로 높게도, 낮게도 나옵니다. ODS는 하루 10~300 mg을 먹던 환자가 그레이브스병·심한 갑상선기능항진증처럼 보이는 검사 결과를 받은 증례들과, 10 mg 한 번만 먹어도 24시간 안의 갑상선 검사가 영향을 받은 보고를 소개합니다. 건강한 성인 6명이 10 mg을 1주 먹은 연구에서는 TSH와 심부전 표지자 NT-proBNP가 거짓으로 낮게 나온 검사가 있었습니다.
미국 FDA는 2017년 안전성 경고를 내고 2019년 11월에 갱신했습니다. 가장 우려한 것은 심근경색 진단에 쓰는 트로포닌 검사가 거짓으로 낮게 나와 진단을 놓치는 경우이며, 비오틴을 많이 먹던 환자가 거짓으로 낮은 트로포닌 결과 뒤 사망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FDA는 모발·피부·손톱용 제품에 20 mg, 많게는 한 알에 100 mg이 든 것도 있다고 적고, 검사 전 몇 시간 끊으면 오류를 막을 수 있는지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비오틴을 먹고 있다면 채혈 전에 의료진과 검사실에 알리는 것이 권고의 핵심입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900 μg 이하 제품이 어느 검사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자료가 없는 것과 안전한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여러 제품을 함께 먹어 하루 총량이 mg 단위가 되는지부터 따져 봅니다.
항경련제 장기 복용과 날달걀 흰자는 비오틴 상태를 낮춥니다
ODS는 뇌전증 환자 264명 연구에서 1년 이상 항경련제를 먹은 사람의 혈중 비오틴이 대조군보다 뚜렷이 낮았다고 적습니다. 해당 약은 카바마제핀, 프리미돈, 페니토인, 페노바르비탈과 그 병용입니다. 항경련제가 비오틴 분해를 빠르게 하고 장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으로 설명합니다. 이 약들을 먹는 사람은 임의로 보충하기보다 처방의와 비오틴 상태를 상의하라는 것이 ODS의 권고입니다.
그 밖에 비오티니다아제 결핍증(신생아 선별검사 대상인 희귀 유전 질환), 만성 음주, 임신·수유가 비오틴이 부족해지기 쉬운 경우로 꼽힙니다. 임신부의 3분의 1 이상에서 경계성 결핍이 나타난다는 연구가 있지만, 그 임상적 의미는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ODS는 적습니다. 위에 적은 것 외에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상담에서는 하루 총량과 예정된 검사를 먼저 봅니다
- 비오틴 단일제·모발 영양제·종합비타민·임신 준비 비타민을 합친 하루 총량(μg인지 mg인지)
- 가까운 날 갑상선 기능·호르몬·심장 표지자 등 혈액검사 예정이 있는지
- 갑상선 질환이나 심장 질환으로 검사를 반복해 추적 중인지
- 카바마제핀·페니토인·페노바르비탈·프리미돈 등 항경련제를 오래 먹는지
- 탈모·손발톱 변화의 원인(갑상선, 철 결핍, 피부 질환)을 확인했는지
두드러기나 위장 장애가 생기면 섭취를 멈추고 상담합니다. 가슴 통증·식은땀·숨참이 있으면 비오틴 여부와 관계없이 즉시 응급실로 가고, 그 자리에서 비오틴 복용 사실을 알립니다. 검사 결과가 몸 상태와 맞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면 비오틴을 먼저 떠올려 봅니다.
함께 보면 좋은 항목: 나이아신, 콜라겐. 비오틴이 머리카락과 손톱의 비타민으로 알려졌다는 사실은 상담의 출발점일 뿐 결론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비오틴 먹으면 탈모가 좋아지나요?
비오틴 결핍이나 일부 희귀 질환에서는 개선 사례가 있지만,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좋은 임상시험은 없습니다. 국내 고시 기능성에도 모발 관련 문구는 없습니다. 탈모는 갑상선·철 결핍·호르몬 등 원인 확인이 먼저입니다.
피검사 전에 비오틴을 끊어야 하나요?
고용량 비오틴은 갑상선 호르몬·트로포닌 등 일부 혈액검사를 틀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미국 FDA는 몇 시간 끊어야 안전한지 판단할 자료가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먹고 있다면 채혈 전에 의료진과 검사실에 제품명과 용량을 알리세요.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의 성인 충분섭취량은 30 μg이고 대부분 식사로 채웁니다. 건강기능식품의 1일 섭취량은 9~900 μg입니다. 상한섭취량은 없지만, 고용량일수록 검사 간섭 문제가 커집니다.
약국의 비오틴 5 mg과 건강기능식품은 무엇이 다른가요?
5 mg 정제는 일반의약품으로, 효능효과가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손·발톱 또는 모발 성장 장애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900 μg 이하에 대사·에너지 생성 기능성만 인정됩니다. 용량이 다섯 배 넘게 차이 나므로 검사 전 알릴 때 둘을 구분해 말하세요.
뇌전증 약을 먹는데 비오틴을 따로 먹어야 하나요?
카바마제핀·페니토인 등 장기 복용자에서 혈중 비오틴이 낮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다만 보충 여부와 용량은 처방의와 상의해 정하는 것이 권고입니다. 임의로 약을 줄이거나 바꾸지 마세요.
확인한 자료
- 01「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전문(고시 제2026-43호, 2026.6.11.) ↗식품의약품안전처 · 1-13 비오틴의 원료, 표시량 80~180% 규격, 기능성 문구, 1일 섭취량 9~900 μg, 섭취 시 주의사항과 2020년 주의사항 신설 이력, 영양성분 기준치 30 μg을 확인했습니다.
- 02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요약표 ↗보건복지부·한국영양학회 · 연령별 비오틴 충분섭취량(성인 30 μg), 임신 +0·수유 +5 μg, 상한섭취량 미설정을 확인했습니다.
- 03Biotin — Fact Sheet for Health Professionals ↗NIH Office of Dietary Supplements · 기능·흡수, 충분섭취량과 상한 미설정, 결핍 증상과 위험군, 모발·손발톱 근거의 한계, 검사 간섭 사례, 항경련제 4종과의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 04UPDATE: The FDA Warns that Biotin May Interfere with Lab Tests (2019.11.5, FDA 보관본)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 2017년 경고의 갱신, 트로포닌 거짓 저값 우려, 20~100 mg 제품 존재, 중단 시간에 관한 자료 부족, 소비자·의료진 권고를 확인했습니다.
- 05A Review of the Use of Biotin for Hair Loss ↗Skin Appendage Disord 2017;3(3):166-9 (PubMed PMID 28879195) · 18건 사례 모두 기저 질환이 있었고 건강한 사람의 보충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확인했습니다.
- 06비오틴골드정5밀리그램 (품목기준코드 201607058)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 일반의약품, 1정 중 비오틴 5.0 mg(USP), 효능효과·용법·날달걀 병용 금지·3개월 미만 영아 금기를 확인했습니다. 취소 표시는 없었습니다.
이 글은 확인한 허가정보와 공개 문헌의 범위를 설명합니다. 특정 제품의 효능·용량을 대신하지 않으며, 실제 구성과 복용법은 받은 제품의 표시와 조제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