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정체
- 고추(Capsicum annuum 등) 열매의 매운맛 성분(캡사이시노이드의 대표). 통각 수용체 TRPV1을 자극. 고추·케이엔 열매는 국내 식품원료식품원료 목록 · DailyMed 라벨
- 분류
-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미인정(고시의 영양성분·기능성 원료와 2016 인정 현황에 없음). 바르는 캡사이신·고추엑스 제제는 의약품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인정 현황(2016) · 의약품안전나라
- 국내 기능성 문구
- 없음. 「체지방 감소」 등 문구가 붙은 복합 제품이라면 그 문구는 함께 든 다른 인정 원료의 몫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인정 현황(2016)
- 국내 1일 섭취량
- 보충제로서 국내 기준 없음. 미국 NCCIH 약초 목록에도 고추·카이엔 항목이 따로 없음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NCCIH Herbs at a Glance
- 허가 의약품
- 캡사이신 0.075% 크림(1 g 중 0.75 mg, 전문의약품, 신경통·관절염 통증 완화, 1일 3~4회 도포) · 고추엑스 복합 파스(1매 캡사이신 0.05~0.26 mg). 8% 패치는 국내 품목에서 확인되지 않음(미국은 의료진 시술용)의약품안전나라 200201189 · 200401422 · DailyMed
- 사람 근거
- 과체중·비만 15개 RCT 762명: 체중 −0.51 kg, 허리둘레 −1.12 cm. 식전 섭취 시 한 끼 열량 약 74 kcal 감소(이질성 큼)PubMed PMID 36938807 · 24246368
- 상호작용·안전
- 위장 작열감·속쓰림, 비미란성 역류질환자에서 복부 작열감 증가. 시험관 혈소판 응집 감소, 와파린 복용자 출혈 보고와 연관된 보완요법 중 하나. 대량 섭취 뒤 식도 파열·심근경색 증례PMID 33291700 · 27693067 · 22527825 · KMCRIC
- 먼저 확인할 것
- 먹는 제품인지 바르는 약인지 · 역류성 식도염·위염 · 항응고제·항혈소판제 · 심혈관 질환과 다른 체중감량제 병용진찰 전 체크
-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제2026-43호)와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2016.12)에 캡사이신·고추 추출물이 없어 국내 인정 기능성 문구가 없다. 식약처 고시 제2026-43호 · 인정 현황(2016)
- 의약품안전나라의 캡사이신 0.075% 크림(품목기준코드 200201189)은 전문의약품이며, 당뇨병성 신경증·대상포진 신경통·관절염 통증의 일시적 완화에 1일 3~4회 바른다. 의약품안전나라 200201189
- 같은 크림의 국내 사용성적조사에서 605명 중 81명(13.38%)에게 작열감·자극감·발적·가려움·두드러기 같은 이상반응이 보고됐다. 의약품안전나라 200201189
- 과체중·비만 성인 15개 무작위 대조시험(762명) 메타분석에서 캡사이신은 대조군보다 체중을 평균 0.51 kg, 허리둘레를 1.12 cm 더 줄였고 저자는 효과를 「다소 작다」고 평가했다. PubMed PMID 36938807
- 비미란성 역류질환자 15명에게 고추 2 g 캡슐을 주자 위약보다 복부 작열감이 심했고 속쓰림도 심해지는 경향(p=0.06)을 보였다. PubMed PMID 33291700
- 매운 고추 먹기 대회 뒤 심한 구역·구토를 한 47세 남성에게서 원위 식도 2.5 cm 파열이 확인돼 수술 후 23일째 퇴원했다. PubMed PMID 27693067
캡사이신은 고추의 매운맛 성분이고, 먹는 제품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캡사이신(capsaicin)은 고추 열매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입니다. 혀와 피부의 통각 수용체(TRPV1)를 자극해 「뜨겁다」는 감각을 일으킵니다. 보충제 시장에서는 고추 분말이나 캡사이신 추출물을 캡슐에 담아 「카이엔」, 「고추 추출물」이라는 이름으로 팝니다. 국내 식품원료 목록에서 고추(잎·열매)와 케이엔(열매)은 식품에 쓸 수 있는 원료로 올라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은 인정되지 않은 원료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제2026-43호)의 영양성분과 기능성 원료 목록에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2016년 12월판)의 개별인정 목록에도 캡사이신이나 고추 추출물은 없습니다. 인정 현황은 2016년판이라 그 뒤 개별인정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제품 구매 시 라벨의 표시를 확인하세요. 체지방 문구가 붙은 복합 제품이라면 그 문구는 함께 든 다른 인정 원료의 몫입니다.
미국 국립보완통합보건센터(NCCIH)의 약초 목록에도 고추·카이엔 항목은 따로 없습니다. 해외에서 보충제로 팔린다는 사실은 미국 식이보충제법(DSHEA)상 판매가 가능하다는 뜻일 뿐,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국내에서 캡사이신이 허가받은 자리는 먹는 보충제가 아니라 바르는 의약품입니다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캡사이신을 주성분으로 검색하면 크림제 3건이 나오고, 모두 취소되지 않은 정상 품목입니다(1건은 수출용). 그중 한 품목은 1 g에 캡사이신 0.75 mg(0.075%)이 든 전문의약품으로, 당뇨병성 신경증·대상포진 신경통·류마티스 관절염·골관절염 통증의 일시적 완화가 효능입니다. 1일 3~4회, 4시간 이상 간격으로 통증 부위에 문질러 바릅니다.
약국에서 사는 일부 파스에도 「고추 80% 에탄올 연조엑스」가 들어 있습니다. 한 일반의약품 파스는 살리실산글리콜·멘톨과 함께 1매에 캡사이신으로서 0.05~0.26 mg을 담아 어깨결림·요통·근육통에 붙입니다. 고추틴크가 소량 든 건위소화제 액제도 있지만, 이것은 처방 전체가 허가받은 것이지 고추 단독의 효능이 아닙니다.
미국에는 캡사이신 8% 패치가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과 발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에 의사나 의료진만 붙이는 시술용 제품이고, 라벨은 심한 작열감, 혈압 상승, 2~3도 화상을 경고합니다. 국내 의약품안전나라의 캡사이신 주성분 품목에서는 8% 패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바르는 약의 근거를 먹는 캡슐로 옮겨 오지 않습니다.
바르는 크림도 쓰는 법이 정해져 있습니다. 허가 문서는 눈·상처·타박상 부위에 바르지 말고, 대상포진은 상처가 아문 뒤에 바르며, 바르기 전후로 뜨거운 목욕이나 샤워를 피하라고 적습니다. 바른 뒤에는 손을 씻고, 붕대로 감지 않으며, 크림의 증기를 들이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7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나빠지면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처음 며칠의 작열감은 흔하지만, 물집이나 심한 발적은 다른 문제입니다.
「지방을 태운다」는 말과 달리, 체중 메타분석의 차이는 평균 0.5 kg 정도입니다
캡사이신을 「지방 태우는 성분」으로 소개하는 광고가 많지만, 사람 연구가 보여 준 크기는 작습니다. 2023년 과체중·비만 성인 15개 무작위 대조시험(762명) 메타분석에서 캡사이신 군은 대조군보다 체질량지수가 0.25 kg/m², 체중이 0.51 kg, 허리둘레가 1.12 cm 더 줄었습니다. 허리-엉덩이 둘레비는 차이가 없었고, 저자도 효과를 「다소 작다」고 평가했습니다.
2014년 메타분석은 식사 전에 캡사이시노이드를 먹으면 그 끼니에 먹는 열량이 평균 약 74 kcal 줄었다고 정리했습니다(8개 연구 191명). 그러나 연구 사이 이질성이 컸고(I²=75.7%), 효과가 나타나려면 적어도 2 mg이 필요해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열 발생이나 갈색지방 활성을 다룬 연구도 있지만 대부분 짧은 시험입니다.
문헌은 캡사이신을 「식사·운동 관리에 덧붙일 수 있는 작은 변수」 정도로 적습니다. 체중이 빠지지 않는 이유가 갑상선·약물·수면 문제일 수 있으니 원인 확인이 먼저입니다.
위장 자극과 속쓰림은 가장 흔하게 부딪히는 문제입니다
캡사이신은 위·식도 점막의 같은 수용체를 자극합니다. 비미란성 역류질환자 15명과 건강한 15명에게 고추 2 g 캡슐과 위약을 번갈아 준 시험에서, 역류질환자는 고추를 먹은 날 복부 작열감이 더 심했고 속쓰림도 심해지는 경향(p=0.06)을 보였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증상 차이가 없었습니다.
즉 같은 양이라도 역류성 식도염·위염·기능성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는 증상이 먼저 나타납니다. 캡슐은 입에서 맵지 않아 많이 삼켜도 알아차리기 어렵고, 위에서 녹은 뒤에 쓰림이 옵니다. 공복 복용, 다른 매운 음식과 겹치는 날도 주의합니다.
아주 매운 고추를 한꺼번에 많이 먹은 뒤의 응급 증례가 있습니다
2016년 미국 응급의학 학술지는 매운 고추 먹기 대회에 나간 47세 남성의 증례를 보고했습니다. 심한 구역과 구토 뒤 가슴·배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원위 식도에서 2.5 cm 파열이 확인돼 수술을 받은 뒤 23일째 퇴원했습니다. 고추 자체보다 격한 구토가 식도를 찢은 경우로, 저자는 매운 음식 뒤 불편감으로 넘기기 쉬운 응급 상황이라고 적었습니다.
2012년에는 심혈관 위험인자가 없던 41세 남성이 체중을 줄이려 카이엔 고추 알약을 먹다 급성 심근경색이 생긴 증례가 보고됐습니다. 원인을 증명한 연구가 아니라 한 사람의 사례지만, 체중감량용 고농축 제품을 먹다 가슴 통증이 생기면 지나치지 말아야 할 이유입니다.
상호작용 자료는 출혈 쪽에 몰려 있고,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상호작용 문헌 정리는 시험관에서 캡사이신이 혈소판 응집을 줄이고 섬유소 용해를 높였다고 적습니다. 와파린 복용자가 스스로 보고한 출혈과 연관된 보완요법 가운데 카이엔이 포함됐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그래서 항응고제·항혈소판제를 먹고 있거나 수술·시술을 앞두고 있다면 고농축 제품을 시작하기 전에 알려 주셔야 합니다.
혈압약·당뇨약과의 상호작용, 임신·수유 중 보충제 안전성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바르는 크림의 허가 문서도 임신·수유 중 안전성은 확립되지 않았다고 적습니다. 자료가 없는 것과 안전한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상담에서는 먹는 제품인지 바르는 약인지와 위장·출혈 위험을 먼저 봅니다
- 지금 쓰는 것이 먹는 캡슐인지, 바르는 크림·파스인지(제품의 「건강기능식품」·「의약품」 표시)
- 역류성 식도염·위염·위궤양·과민성 장 증상이 있는지
- 와파린·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등 항응고제·항혈소판제를 먹는지, 수술 예정이 있는지
- 심장병·고혈압이 있거나, 카페인·녹차 추출물 등 다른 체중감량 제품을 함께 먹는지
- 임신·수유 중인지, 바르는 약을 쓴 손으로 눈·아이 피부를 만지지 않는지
먹은 뒤 속쓰림·복통·설사가 이어지거나, 바른 부위에 물집이 생기면 중단합니다. 매운 것을 먹은 뒤 심하게 토하고 가슴·등이 찢어지는 듯 아프거나, 가슴이 조이고 식은땀이 나거나,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오면 바로 응급실로 갑니다. 신경통이 이어지면 원인 진료가 먼저입니다.
캡사이신이 「지방 태우는 성분」으로 알려졌다는 사실은 상담의 출발점일 뿐 결론이 아닙니다. 국내 인정 기능성이 없다는 점과 체중 효과가 작다는 점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캡사이신 보충제를 먹으면 지방이 타나요?
과체중·비만 성인 762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대조군과의 체중 차이는 평균 0.51 kg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체중이 빠지지 않는 원인부터 확인하는 편이 먼저입니다.
약국 캡사이신 크림과 먹는 캡사이신은 같은 건가요?
아닙니다. 국내 캡사이신 0.075% 크림은 신경통·관절염 통증에 바르는 전문의약품이고, 먹는 캡슐은 식품입니다. 바르는 약의 효능을 먹는 제품에 그대로 옮길 수 없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데 먹어도 되나요?
비미란성 역류질환자에게 고추 2 g을 준 시험에서 복부 작열감이 더 심해졌습니다. 속쓰림이 있다면 먼저 상담하시고, 먹은 뒤 증상이 늘면 중단하세요.
아주 매운 고추 챌린지는 위험한가요?
대회에서 매운 고추를 먹고 심하게 토한 뒤 식도가 2.5 cm 찢어진 증례가 보고됐습니다. 매운 것을 먹은 뒤 가슴·등 통증이 심하거나 숨이 차면 바로 응급실로 가세요.
피 묽게 하는 약을 먹고 있어도 되나요?
시험관에서 캡사이신이 혈소판 응집을 줄였고, 와파린 복용자의 출혈 보고와 연관된 보완요법 가운데 카이엔이 포함된 자료가 있습니다. 항응고제·항혈소판제를 드신다면 시작 전에 상담하세요.
확인한 자료
- 01다이악센크림(천연캡사이신) 의약품 상세정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품목기준코드 200201189) · 정상 품목(전문의약품), 1 g 중 캡사이신 0.75 mg, 효능·용법(1일 3~4회), 사용성적조사 605명 중 81명 이상반응, 눈·상처 금지와 온수욕 회피, 임신·수유 안전성 미확립을 확인했습니다. 캡사이신 주성분 검색 결과는 크림 3건이었고 8% 패치는 없었습니다.
- 02QUTENZA (capsaicin) topical system — Prescribing Information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DailyMed · 8% 캡사이신 패치의 적응증(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의료진만 시술, 작열감·혈압 상승·화상 경고를 확인했습니다.
- 03「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전문(고시 제2026-43호, 2026.6.11.) ↗식품의약품안전처 · 고시의 영양성분·기능성 원료 목록에 캡사이신·고추 추출물 항목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 04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2016.12) ↗식품의약품안전처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 캡사이신·고추 관련 원료가 개별인정 목록에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2016년판이라 이후 인정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으므로, 제품 구매 시 라벨의 표시를 확인하세요.
- 05The effects of capsaicin intake on weight loss among overweight and obese subjec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s ↗Br J Nutr 2023;130(9):1645-1656 (PubMed PMID 36938807) · 15개 RCT 762명, 체질량지수 −0.25 kg/m², 체중 −0.51 kg, 허리둘레 −1.12 cm, 허리-엉덩이 둘레비 차이 없음, 효과가 다소 작다는 결론을 초록에서 확인했습니다.
- 06Esophageal Rupture After Ghost Pepper Ingestion ↗J Emerg Med 2016;51(6):e141-e143 (PubMed PMID 27693067) · 매운 고추 대회 뒤 격한 구토를 한 47세 남성의 원위 식도 2.5 cm 파열, 수술, 23일째 퇴원을 초록에서 확인했습니다.
이 글은 확인한 허가정보와 공개 문헌의 범위를 설명합니다. 특정 제품의 효능·용량을 대신하지 않으며, 실제 구성과 복용법은 받은 제품의 표시와 조제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