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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용 약초·식품 원료 · 식물성 원료(국내 식품원료 목록상 꽃잎 사용 가능·꽃받침 제한적 사용, 단일 원료로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아님)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차는 로젤(Hibiscus sabdariffa)의 붉은 꽃받침을 말려 우린 차입니다. 국내 식품원료 목록에서 히비스커스는 꽃잎이 사용 가능 원료, 꽃받침이 「제한적 사용」 원료로 올라 있고, 단일 원료로 인정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은 없습니다. 혈압을 낮췄다는 메타분석이 여럿 있지만 2021년 코크란 리뷰는 고혈압 환자에서 효과를 판단하기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혈압약·이뇨제를 먹는 사람은 효과가 겹칠 수 있어 마시는 양을 알려야 합니다.

  • 자료 갱신 2026. 10. 04.
  • 확인 범위 · 정체·형태·안전 정보
  • 다른 이름 · 히비스커스차 · 하이비스커스 · 로젤 · 로젤라 · Roselle · Hibiscus · Hibiscus sabdariffa · Sour tea · 카르카디 · Karkadé · 하마이카 · Jamaica · 조보 · Zobo · 히비스커스 꽃받침
히비스커스

한눈에 보기

정체
로젤(Hibiscus sabdariffa)의 꽃받침(calyx)을 말린 것. 우리면 붉고 신맛이 나는 차가 됨PubMed PMID 34837382 · 15151167
국내 지위
식품원료 목록: 히비스커스 꽃잎 사용 가능, 꽃받침 「제한적 사용」.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에 히비스커스 원료 없음식약처 식품원료 목록 · 고시 제2026-43호
개별인정
「히비스커스등복합추출물」(제2004-7호, 체지방 감소)이 인정된 적 있음. 지표성분은 키토산·allo-HCA 락톤·L-카르니틴으로 복합 원료(2016년 현황 기준)식약처 기능성 원료 인정현황(2016.12)
혈압 근거
메타분석(2022, 17편): 위약 대비 수축기 −7.10 mmHg, 이질성 매우 큼(I² 95%). 코크란(2021): 고혈압 대상 기준 충족 시험 1편뿐, 근거 불충분PubMed PMID 34927694 · 34837382
해외 기준
NIH ODS·NCCIH 개별 팩트시트 없음(NCCIH 히비스커스 페이지 확인되지 않음). 미국에서는 차·보충제로 유통NCCIH
상호작용
혈압약·이뇨제와 효과 중복 가능. 동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로사르탄 혈중농도 증가. 사람: 클로로퀸 흡수 감소, 아세트아미노펜 배설 변화PubMed PMID 21480802 · 32048541 · 8089046 · 15151167
이름 혼동
무궁화(H. syriacus)·관상용 하와이무궁화(H. rosa-sinensis)는 같은 속의 다른 식물. 차로 쓰는 것은 로젤 꽃받침식약처 식품원료 목록
먼저 확인할 것
혈압약·이뇨제 복용 · 집에서 잰 혈압 · 하루 마시는 잔 수 · 당뇨약 · 말라리아약 등 복용약진찰 전 체크
이 글이 확인한 사실
  • 국내 식품원료 목록에서 히비스커스(Hibiscus sabdariffa 등)는 꽃잎이 사용 가능 원료, 꽃받침이 「제한적 사용」 원료로 분류돼 있다. 식약처 식품원료 목록
  • 식약처 인정현황(2016)에 「히비스커스등복합추출물」(제2004-7호)이 체지방 감소로 올라 있고, 지표성분은 키토산·allo-HCA 락톤·L-카르니틴, 1일 2,079 mg이다. 식약처 기능성 원료 인정현황(2016.12)
  • 2022년 메타분석(17편)은 히비스커스가 위약보다 수축기 혈압을 7.10 mmHg 더 낮췄고(I² 95%), 혈압약과는 차이가 없었다고 보고했다. PubMed PMID 34927694
  • 코크란 리뷰(2021)는 기준을 충족한 시험이 1편(60명)뿐이어서 고혈압 환자에서 로젤의 혈압 효과를 판단할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결론지었다. PubMed PMID 34837382
  • 쥐·토끼 실험에서 히비스커스 추출물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혈중농도와 소변량을 늘렸고, 고혈압 쥐 실험에서는 로사르탄의 혈중농도와 강압 효과를 키웠다. PubMed PMID 21480802 · 32048541
  • 건강한 남성 연구(1994)에서 카르카디(히비스커스 음료)와 함께 먹은 클로로퀸의 흡수량(AUC)은 물과 먹을 때 7.52에서 2.16 mg·h/L로 줄었다. PubMed PMID 8089046
01

히비스커스차는 로젤의 붉은 꽃받침을 우린 차입니다

시중의 히비스커스차는 아욱과 식물 로젤(Hibiscus sabdariffa)의 꽃받침을 말린 것입니다. 꽃이 지고 나면 열매를 감싼 꽃받침이 두툼하고 붉게 자라는데, 이것을 우리면 진한 붉은색과 신맛이 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카르카디·조보, 중남미에서는 하마이카, 이란에서는 「신맛 차(sour tea)」라고 부르며 차갑게 또는 달게 마시는 음료로 흔합니다.

국내 식품원료 목록에서 「히비스커스」 표제는 꽃잎이 사용 가능 원료, 꽃받침이 「제한적 사용」 원료로 나뉘어 올라 있습니다. 차로 쓰는 부위가 바로 꽃받침이므로, 식품에 쓸 때는 정해진 조건 안에서만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구체적 사용 조건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제2026-43호)에는 히비스커스 원료가 없습니다. 식약처 기능성 원료 인정현황(2016년 12월)에는 「히비스커스등복합추출물」(제2004-7호)이 체지방 감소 기능성으로 올라 있지만, 지표성분이 키토산·allo-하이드록시시트르산 락톤·L-카르니틴인 복합 원료이고 1일 섭취량도 복합추출물 2,079 mg 기준입니다. 이름에 히비스커스가 들어 있어도 히비스커스차와 같은 것이 아니며, 2016년 이후 인정 상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제품 구매 시 라벨의 표시를 확인하세요.

02

혈압을 낮췄다는 메타분석과 근거가 부족하다는 코크란 리뷰가 함께 있습니다

2022년 메타분석은 성인 대상 무작위 시험 17편을 묶어, 히비스커스가 위약보다 수축기 혈압을 7.10 mmHg(95% 신뢰구간 −13.00~−1.20) 더 낮췄고 처음 혈압이 높을수록 감소 폭이 컸다고 보고했습니다. 혈압약과 비교한 시험에서는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연구 간 이질성(I²)이 95%로, 연구마다 결과가 크게 달랐습니다.

반면 2021년 코크란 리뷰 「성인 고혈압의 로젤」은 원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과 비교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을 때 포함할 수 있는 시험이 1편(제2형 당뇨병 환자 60명, 8주)뿐이었고, 그 결과는 수축기·이완기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근거 확실성은 매우 낮았다고 정리했습니다. 저자들은 로젤의 혈압 조절 효과를 판단하기에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두 결론이 갈리는 이유는 포함 기준입니다. 메타분석들은 차·추출물·복합 제품, 혈압약 대조 시험, 대사증후군 환자까지 넓게 묶었고, 코크란은 고혈압 환자의 위약 대조 시험만 남겼습니다. 차를 몇 g 우려 몇 잔 마셔야 하는지 표준 용량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혈압약을 히비스커스차로 바꿀 근거는 없습니다.

2025년 우산 리뷰는 무작위 시험 26편(1,797명)을 다시 합쳐, 용량이 많을수록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더 내려가는 경향이 있었고 혈압약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정리했습니다. 같은 분석에서 간 효소(AST)가 임상적으로 의미 없는 수준으로 조금 올랐고 이상반응 위험은 늘지 않았지만, 저자들은 장기간·치료 용량에서의 안전성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리뷰도 대부분 소규모·단기 시험을 묶은 것이어서, 코크란의 판단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03

혈압약·이뇨제와는 효과가 겹칠 수 있고, 일부 약은 흡수가 달라졌습니다

혈압을 낮추는 쪽으로 작용한다면 혈압약과 더해질 수 있습니다. 쥐·토끼 실험에서 히비스커스 추출물은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혈중농도와 소변량을 늘렸고, 고혈압 쥐 실험에서는 로사르탄의 혈중농도와 강압 효과를 키웠습니다. 사람에서 같은 일이 생기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지럼·기립 시 휘청임이 생기면 차를 의심해 볼 이유가 됩니다.

사람 연구도 두 가지 있습니다. 1994년 수단의 건강한 남성 연구에서 카르카디(히비스커스 음료)와 함께 먹은 말라리아약 클로로퀸은 흡수량(AUC)이 물과 먹을 때보다 크게 줄었습니다(7.52 → 2.16 mg·h/L). 2004년 나이지리아의 건강한 남성 6명 연구에서는 조보 음료를 마신 뒤 아세트아미노펜의 흡수 지표는 변하지 않았지만 배설 관련 지표가 달라져 청소율이 11.69% 늘었습니다. 둘 다 작은 연구라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확인한 자료로는 히비스커스차를 혈압약과 절대 함께 마시면 안 된다고 할 근거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할 근거도 없습니다. 그래서 금지보다는 「마시는 양을 알리고 혈압을 재 본다」가 현실적인 원칙입니다. 특히 이뇨제를 먹으면서 여름철에 차갑게 여러 잔을 마시는 경우처럼 양이 갑자기 늘 때 주의합니다.

당뇨약과 관련해서는 소규모 임상연구에서 혈당·당화혈색소가 내려갔다는 보고가 있어, 당뇨약을 먹는 사람은 새로 마시기 시작하면 혈당을 더 자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임신·수유 중 안전성 자료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자료가 없는 것과 안전한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04

무궁화·하와이무궁화와 히비스커스차는 다른 식물입니다

히비스커스(Hibiscus)는 수백 종을 품은 속(屬) 이름입니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는 Hibiscus syriacus로, 식품원료 목록에 별도 표제로 꽃잎·잎·줄기가 사용 가능 원료로 올라 있습니다. 화분이나 정원에서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하와이무궁화(Hibiscus rosa-sinensis)도 같은 속의 다른 식물입니다.

식품원료 목록의 「히비스커스」 표제에는 H. sabdariffa와 함께 H. rosa-sinensis 'Cooperi'가 적혀 있고 별칭에 「하와이 무궁화」도 들어 있어, 이름만으로는 어느 식물인지 구분되지 않습니다. 이 글의 혈압 연구는 모두 로젤 꽃받침에 대한 것입니다. 관상용 꽃을 따서 차로 끓이는 것은 같은 근거로 설명되지 않고, 원예용으로 재배한 꽃은 농약 기준도 식품과 다릅니다.

마트의 「히비스커스 블렌드」는 로즈힙·레몬그라스·감초 등이 섞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분표에서 히비스커스 함량과 다른 허브를 함께 확인합니다.

05

상담에서는 복용 중인 혈압약과 하루 마시는 양을 먼저 봅니다

  • 먹고 있는 혈압약·이뇨제 이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로사르탄 등)과 최근 혈압 수치
  • 하루에 히비스커스차를 몇 잔, 얼마나 진하게, 언제부터 마셨는지
  • 당뇨약·인슐린 사용과 최근 혈당 변화
  • 말라리아 예방약 등 흡수가 달라질 수 있는 약을 먹는지
  • 마시는 것이 로젤 차인지, 블렌드·추출물 캡슐·다른 꽃인지

어지럼, 일어설 때 눈앞이 깜깜해짐, 실신하면 마시는 것을 멈추고 진료를 받습니다. 가슴 통증, 한쪽 팔다리 힘 빠짐,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은 혈압 수치와 상관없이 즉시 응급실로 갑니다. 혈압이 높게 나온다고 차를 늘리고 약을 줄이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마시기로 했다면 시작 전 1~2주 동안 집에서 같은 시간에 잰 혈압을 적어 두고, 마시기 시작한 뒤 같은 방법으로 비교해 진료 때 가져옵니다. 혈압약 용량 조절은 그 기록을 보고 처방한 의사가 정합니다.

히비스커스차가 「혈압 차」로 알려졌다는 사실은 상담의 출발점일 뿐 결론이 아닙니다. 연구마다 결과가 크게 다르고, 혈압약과 겹칠 수 있다는 점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히비스커스차를 마시면 혈압약을 끊어도 되나요?

아닙니다. 2021년 코크란 리뷰는 고혈압 환자에서 로젤의 혈압 효과를 판단할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혈압약 조절은 처방한 의사와 상의하세요.

혈압약을 먹는데 히비스커스차를 같이 마셔도 되나요?

동물 실험에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로사르탄의 혈중농도가 올라갔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겹칠 수 있습니다. 매일 여러 잔 마신다면 진료 때 알리고 집에서 혈압을 재 보세요.

우리 집 무궁화 꽃으로 차를 끓여도 같은 건가요?

아닙니다. 무궁화는 Hibiscus syriacus로 로젤과 다른 식물이고, 혈압 연구는 로젤 꽃받침으로 한 것입니다. 관상용 꽃은 농약 기준도 식품과 다릅니다.

히비스커스가 들어간 다이어트 제품은 효과가 인정된 건가요?

2016년 식약처 현황의 「히비스커스등복합추출물」은 키토산·L-카르니틴 등이 함께 든 복합 원료로 인정된 것입니다. 히비스커스 단독 효과를 인정한 것은 아니니 라벨의 인정 원료명을 확인하세요.

말라리아 약을 먹는 여행 중에 마셔도 될까요?

1994년 연구에서 히비스커스 음료와 함께 먹은 클로로퀸의 흡수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예방약은 물과 함께 먹고, 처방받은 곳에 음료 문제를 물어보세요.

확인한 자료

  1. 01Roselle for hypertension in adults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1;11:CD007894 (PubMed PMID 34837382) · 포함 시험 1편(제2형 당뇨병 60명, 8주), 수축기·이완기 혈압 차이 유의하지 않음, 매우 낮은 확실성, 근거 불충분 결론을 확인했습니다.
  2. 02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the effects of Hibiscus sabdariffa on blood pressure and cardiometabolic markers ↗Nutr Rev 2022;80(6):1723-37 (PubMed PMID 34927694) · 17편, 위약 대비 수축기 −7.10 mmHg(I² 95%), 혈압약과 차이 없음, 기저 혈압이 높을수록 큰 감소를 확인했습니다.
  3. 03Herb-drug interaction between the extract of Hibiscus sabdariffa L. and hydrochlorothiazide in experimental animals ↗J Med Food 2011;14(6):640-4 (PubMed PMID 21480802) · 쥐·토끼에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혈중농도·AUC 증가, 소변량 증가, 청소율 감소를 확인했습니다.
  4. 04Significant reduction in chloroquine bioavailability following coadministration with the Sudanese beverages Aradaib, Karkadi and Lemon ↗J Antimicrob Chemother 1994;33(5):1005-9 (PubMed PMID 8089046) · 클로로퀸 600 mg, 카르카디와 복용 시 AUC 7.52 → 2.16 mg·h/L 감소를 확인했습니다.
  5. 05식품원료 목록(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안전나라 · 히비스커스 꽃잎 사용 가능·꽃받침 제한적 사용, 학명 병기(H. sabdariffa / H. rosa-sinensis 'Cooperi'), 무궁화(H. syriacus) 꽃잎·잎·줄기 사용 가능을 확인했습니다.
  6. 06「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전문(고시 제2026-43호, 2026.6.11.) ↗식품의약품안전처 · 고시형 기능성 원료 목록에 히비스커스 원료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글은 확인한 허가정보와 공개 문헌의 범위를 설명합니다. 특정 제품의 효능·용량을 대신하지 않으며, 실제 구성과 복용법은 받은 제품의 표시와 조제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다른 원료도 찾아보세요.

먹고 있는 원료의 이름과 형태를 약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찾아봐도 판단이 서지 않는 것은 진찰 때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