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인데 건강검진에서 빈혈이 나왔고, 내과에서는 철분제보다 위·대장 내시경을 먼저 받으라고 해요. 조금 피곤한 것 말고는 아무렇지 않은데 꼭 그래야 하나요?
작성·의학 검토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2026-10-08 검토
남성의 철결핍성 빈혈은 음식보다 몸 안 어딘가에서 피가 조금씩 새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없어도 위·대장 내시경으로 출혈 자리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상세 답변
남성은 월경이 없고 몸에 저장된 철도 넉넉한 편이라, 식사만으로 철이 바닥나는 일은 드뭅니다. 그래서 남성에게 철결핍성 빈혈이 생겼다면 위궤양, 위염, 대장 용종, 치질처럼 눈에 띄지 않게 조금씩 피가 새는 자리를 먼저 의심합니다. 영국소화기학회 지침은 철결핍성 빈혈이 확인된 남성과 폐경 후 여성의 약 3분의 1에서 원인 병이 있고, 그 대부분이 위장관에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아무 증상 없이 빈혈 하나로만 먼저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 피곤한 것 말고 아무렇지 않다는 것이 내시경을 미룰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철분제를 먼저 먹으면 수치는 오르지만 새는 자리는 그대로 남아, 몇 달 뒤 다시 떨어지고 그 사이 원인 병을 찾을 시간을 잃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도 혈이 모자란 사람에게는 먼저 어디로 새는지를 묻고, 막는 일과 채우는 일을 나눠 봅니다. 새는 자리를 그대로 둔 채 채우기만 하면 밑 빠진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동제당은 내시경과 혈액검사로 원인이 정리된 뒤, 출혈로 기운이 함께 빠진 몸을 다시 세우는 쪽에서 돕습니다.
관련 자주 묻는 질문
- Q
아버지가 철분 수치도 정상이고 비타민 수치도 정상인데 빈혈이라고 하세요. 모자란 게 없다는데 어떻게 빈혈이 생길 수 있나요?
#원인 설명
- Q
보약이 피를 만든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빈혈 수치를 올린다는 게 연구로 확인된 이야기인가요?
#효과 의문
- Q
철분제를 석 달 먹고 혈색소는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아직도 계단 두 층만 올라도 숨이 차고 다리가 무거워요. 수치가 정상인데 왜 몸은 그대로인가요?
#효과 의문
- Q
몇 년째 고기를 거의 안 먹고 채소와 두부 위주로 지내요. 남자도 식사 때문에 빈혈이 생길 수 있나요?
#음식 / 유발 요인
- Q
술을 거의 매일 마시는데 혈액검사에서 적혈구 크기가 크다는 말과 함께 가벼운 빈혈이 있다고 들었어요. 술 때문인가요?
#음식 / 유발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