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 자주 묻는 질문
일터의 만성 스트레스가 풀리지 못해 기력이 바닥나고 일에 냉소와 무력감이 쌓인 상태입니다.
감수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원인 설명 (2)
Q 하는 일은 몇 년째 비슷한데, 예전에는 버티던 업무량을 이제는 도저히 못 버티겠어요. 같은 일인데 왜 이제 와서 무너지나요?
A. 번아웃은 큰 사건 한 번보다 쓰는 힘이 회복하는 힘을 몇 년에 걸쳐 조금씩 앞지르다가, 어느 시점에 바닥이 드러나면서 같은 업무량에도 무너지는 상태입니다. 업무량이 같아도 잠·쉼·보람 같은 회복 자원이 줄면 일은 더 무거워집니다.
상세 보기 →Q 일이 많아서라기보다, 아무리 애써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고 제가 정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을 때 더 지칩니다. 이런 것도 번아웃의 원인이 되나요?
A. 업무량 말고도 일에 대한 결정권, 노력에 맞는 인정과 보상, 공정함이 무너질 때 소진과 냉소가 커진다는 것이 번아웃 연구의 오래된 결론입니다. 애쓴 만큼 돌아오지 않는 경험이 쌓이면 마음이 일과 거리를 둡니다.
상세 보기 →# 효과 의문 (2)
Q 번아웃은 결국 회사와 일하는 방식이 바뀌어야 풀리는 문제 아닌가요? 제 몸을 채우는 치료가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A. 일터의 조건을 바꾸는 쪽이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는 사실이지만, 개인을 돕는 방법도 작고 분명한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몸을 채우는 치료가 소용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닥난 몸으로는 일터를 바꾸는 대화조차 버겁습니다.
상세 보기 →Q 번아웃에서 회복되고 있는지 기분 말고 확인할 기준이 있나요? 좋은 날과 나쁜 날이 섞여서 나아지는 건지 모르겠어요.
A. 소진 정도를 묻는 표준 설문 점수와 잠든 시각·깬 횟수, 아침의 무거움, 퇴근 뒤 남는 기운 같은 생활 지표를 같은 방식으로 2주 단위로 비교하면 회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루가 아니라 2주 평균을 보십시오.
상세 보기 →# 치료 단계 안내 (1)
# 예후 / 회복 (2)
Q 번아웃으로 쉬다가 다음 달에 복귀합니다. 처음부터 전일 근무로 돌아가는 것과 단축 근무로 시작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나은가요?
A. 가능하다면 단축 근무나 업무량을 줄인 단계적 복귀가 유리하며, 번아웃 복귀 연구 정리에서도 부분 병가로 일부만 일하며 돌아온 경우 복귀가 더 잘 이뤄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잠이 회복된 것도 좋은 신호였습니다.
상세 보기 →Q 번아웃이 온 뒤로 깜빡하는 일이 많고 긴 문서를 끝까지 읽기가 힘들어요. 기억력과 집중력도 다시 돌아오나요?
A. 기억력과 집중력은 대부분 돌아오지만 몸의 피로보다 늦게, 잠이 회복되고 과부하가 줄어든 뒤 몇 달에 걸쳐 서서히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 수준의 번아웃에서는 기억과 실행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상세 보기 →# 약 병용 / 상호작용 (2)
Q 스트레스에 좋다는 아쉬와간다와 홍경천 영양제를 먹고 있어요. 보약을 시작하면 이런 영양제는 끊어야 하나요?
A. 대부분은 보약을 시작하는 시점에 아쉬와간다·홍경천 같은 스트레스 영양제를 잠시 쉬고, 제품 이름과 성분을 진료 때 알려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방향이 겹치고, 함께 시작하면 무엇이 도움이 됐는지 가리기 어렵습니다.
상세 보기 →Q 두통이 잦아서 진통제를 일주일에 서너 번씩 먹으며 버팁니다. 이렇게 자주 먹어도 괜찮을까요? 보약과 같이 먹어도 되나요?
A. 진통제를 먹는 날이 한 달에 열흘을 넘고 그런 달이 석 달 이상 이어지면, 진통제가 오히려 두통을 잦게 만드는 약물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어 점검이 필요합니다. 일반 진통제와 보약은 대개 함께 먹을 수 있지만 횟수는 꼭 알려 주십시오.
상세 보기 →# 안전성 (2)
Q 요즘 「다 그만두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번아웃이면 흔히 드는 생각인가요, 아니면 바로 도움을 받아야 하나요?
A. 일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번아웃에서 흔하지만,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죽음이나 자해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진다면 번아웃이 아니라 바로 도움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미루지 말고 정신건강의학과나 응급실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상세 보기 →Q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에 깜빡 졸거나, 회의 중에 잠깐씩 정신이 나갔다 돌아와요. 번아웃 때문이라고 넘겨도 되나요?
A. 운전 중에 졸 정도의 낮 졸림은 번아웃의 피로를 넘어 수면무호흡 같은 수면 질환이나 다른 몸의 병일 수 있고 사고 위험도 커서, 번아웃 탓으로 넘기면 안 됩니다. 원인을 확인할 때까지 졸린 상태로 운전하지 마십시오.
상세 보기 →# 동반 질환 (1)
# 음식 / 유발 요인 (2)
Q 점심은 자리에서 일하면서 대충 먹고, 화장실 갈 때 말고는 하루 종일 일어나지 않아요. 이렇게 쉬는 틈 없이 일하는 습관도 번아웃을 키우나요?
A. 점심을 자리에서 때우고 종일 앉아 일하면 그날 쌓인 긴장을 중간중간 덜어 낼 틈이 사라져, 피로가 퇴근 뒤와 주말로 넘어가며 번아웃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짧은 쉼과 움직임이 하루 안의 회복 시간입니다.
상세 보기 →Q 밤낮이 바뀌는 교대 근무를 몇 년째 하다가 번아웃이 왔어요. 교대 근무 자체가 소진을 더 키우나요?
A. 교대 근무는 몸의 하루 리듬과 잠을 계속 흔들고 번아웃과 불면은 서로를 키우는 관계라서, 같은 업무 스트레스에도 소진이 더 빨리 깊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잠을 지키는 방법부터 챙기십시오.
상세 보기 →# 생활 관리 (2)
Q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풀려고 퇴근 후 헬스장에서 고강도로 몰아치는데, 하고 나면 오히려 더 지치고 잠도 안 와요. 번아웃일 때는 어떤 운동이 맞나요?
A. 소진이 깊을 때는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걷기나 가벼운 자전거, 스트레칭처럼 중간 이하 강도의 운동을 낮 시간에 주 3회쯤 하는 것이 맞습니다. 밤늦은 고강도 운동은 지친 몸을 각성시켜 잠과 회복을 늦출 수 있습니다.
상세 보기 →Q 퇴근하고 집안일까지 끝내면 밤 열한 시가 넘어요. 그제야 제 시간이 생겨서 새벽 한두 시까지 휴대폰을 보다 잡니다. 이렇게라도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되나요?
A. 잠을 줄여 얻는 나만의 시간은 마음은 이해되지만 번아웃 회복에는 손해인 경우가 많은데, 번아웃과 불면이 서로를 키우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잠은 지키고 나만의 시간은 낮의 짧은 틈으로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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