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밤으로 밀림
학원 사이에 급히 먹거나 밤늦게 몰아 먹고, 허기는 단 음료와 과자로 달래다 보면 아침 입맛까지 사라집니다.
인천 서해구(옛 서구) · 수험생 체력·집중력 저하
책을 펴도 머리에 남지 않는 것은 의지보다 몸이 밀린 탓이 큽니다. 다른 원인을 먼저 가린 뒤 잠과 끼니를 세우고, 모자란 기운만 시험 날짜에 맞춰 채웁니다.
작성·의학 검토대표원장 최장혁
서해구에서 오시는 분들
서해구 석남동·가정동에서는 아이 혼자 인천2호선을 타고 주안역에서 1호선으로 한 번 갈아타면 도원역입니다.
학원 사이 시간이 빠듯한 날에는 부모님이 청라에서 차로 데려오셔서 한의원 옆 무료 주차장을 쓰셔도 됩니다.
시험이 다가오면 잠 말고도 함께 밀리는 것이 있습니다.
학원 사이에 급히 먹거나 밤늦게 몰아 먹고, 허기는 단 음료와 과자로 달래다 보면 아침 입맛까지 사라집니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걱정이 커져 잠들기 어렵고, 사소한 일에도 날이 섭니다. 이 긴장이 낮의 집중을 다시 갉아 먹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오랜 긴장과 흐트러진 끼니로 마음과 소화기가 같이 지치고, 머리로 가는 영양이 모자라 멍해진다고 봅니다.
빈혈이나 수면 질환, 우울이 숨어 있으면 생활 관리만으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진료실에서 이런 신호가 보이면 해당 과를 먼저 권해 드립니다.
아프게 하는 검사는 없고, 학생이 자기 하루를 직접 이야기하도록 돕습니다.
학교 검진이나 병원에서 받은 혈액검사가 있으면 가져와 주십시오. 빈혈처럼 먼저 가릴 것이 빠졌는지 봅니다.
하루 중 언제 가장 졸리고, 수업 중 몇 번쯤 조는지 여쭙습니다. 체력·잠·소화 가운데 가장 약한 곳을 고르는 단서입니다.
잠든 시각과 일어난 시각, 주말 기상 시각을 2주쯤 적어 오시면 잠이 얼마나 모자란지 숫자로 보입니다.
혀와 맥, 배의 상태를 짧게 봅니다. 입맛과 소화가 먼저 무너졌는지, 긴장이 앞서는지를 가늠합니다.
시험 6주 전에 약한 곳을 가려 떨어진 기운을 먼저 채우고, 6주~2주 전에는 잠과 끼니, 쉬는 시간 스트레칭을 생활에 붙입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시험 시각에 맞춰 자고 일어나는 리듬을 고정하고 새 음식이나 영양제는 시작하지 않습니다. 시험 뒤 1~3주는 지친 몸을 되돌리는 회복기로, 모두 6~8주 안팎을 한 흐름으로 봅니다.
오후에 눈이 감기면 에너지음료 대신 10~20분만 엎드려 자게 해 보십시오. 길게 자면 밤잠이 밀립니다.
등하굣길을 조금 걷거나 쉬는 시간에 계단을 오르는 식으로 하루 30분쯤 몸을 쓰게 해 주십시오.
학원 전 저녁을 조금이라도 먹고 가게 해, 밤늦게 몰아 먹는 날을 줄여 주십시오. 다음 날 아침 입맛이 돌아옵니다.
깨우는 데 걸리는 시간, 아침 양, 짜증과 두통이 늘었는지 일주일만 살펴 적어 두시면 진료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네, 그렇게 나아지는 학생이 많습니다. 잠과 아침밥, 하루 30분 움직임을 먼저 바로잡고, 그렇게 해도 기운이 돌아오지 않거나, 처음부터 입맛과 소화가 꺾여 있으면 그때 한약을 보탭니다. 그때도 시험 일정에 맞춘 기간으로 정합니다.
생활 원칙은 함께 지키셔도 됩니다. 다만 한 아이는 잠이, 다른 아이는 입맛이나 긴장이 먼저 흔들리는 식으로 서로 달라서 무엇부터 돌볼지는 한 명씩 따로 정합니다.
시험 뒤 1~3주는 긴장이 풀리며 쌓였던 피로가 드러나는 때입니다. 잠과 식사를 먼저 되찾게 하고, 기운이 많이 떨어진 경우에만 짧게 채웁니다. 회복 진료 한두 번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는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3시이라 토요일 오전에 오시기도 좋습니다. 가정·석남·가좌 쪽에서 인천2호선을 타고 주안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 도원역 2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11분입니다. 버스는 송림오거리 정류장, 차는 한의원 바로 옆 무료 전용 주차장을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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