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잠과 식사부터 보는가
수험생의 피로는 대개 체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쓰는 만큼 채우지 못해서 생깁니다. 그 채움의 첫 재료가 잠과 끼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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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권고되는 잠은 하루 8~10시간입니다[1]. 상위권 고교생에게 일주일 동안 하루 다섯 시간만 자게 한 실험에서 주의력과 작업기억, 실행기능이 날마다 떨어졌고 이틀의 회복 잠으로도 졸림과 주의력은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2]. 아침을 먹은 날은 굶은 날보다 오전의 주의력과 기억이 더 나았다는 연구도 많습니다[4]. 잠을 줄이고 끼니를 거르며 번 시간은 다음 날 떨어진 효율로 빠져나가기 쉽습니다.
그래서 동제당은 첫 진료에서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는지, 아침을 먹는지, 하루 중 언제 가장 처지는지를 먼저 묻습니다. 이 바탕이 무너진 채로 무엇을 더해도 회복은 오래 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