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음청력검사
높낮이가 다른 소리를 들려주며 얼마나 작은 소리까지 들리는지 잽니다.
이명 평가의 기본이고 앞으로의 경과를 비교하는 기준이 됩니다.
이명(과로·기력 저하형) 검사 가이드
이명(과로·기력 저하형)의 검사는 세 갈래입니다. 이비인후과 청력검사로 청력 저하와 한쪽 문제를 확인하고, 혈액검사로 빈혈·갑상선·혈당처럼 피로를 만드는 다른 원인을 가리며, 2주치 이명 일지로 소리가 피로를 따라 움직이는지 봅니다. 한쪽 청력 저하나 박동성 소리가 있을 때만 영상검사를 더합니다.
작성·의학 검토대표원장 최장혁
먼저 기억할 3가지
같이 풀어갈 순서
기력 저하형 이명 검사 고르기
모든 검사를 한꺼번에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상황에 맞는 줄을 찾아 필요한 검사부터 받으십시오.
| 상황 | 받을 검사 | 어디서 |
|---|---|---|
| 이명이 처음 생김 | 순음청력검사 | 이비인후과 |
| 갑자기 한쪽이 안 들림 | 당일 청력검사 | 이비인후과 |
| 한쪽만 계속·한쪽 청력 저하 | 청력검사·MRI 검토 | 이비인후과 |
| 맥박처럼 뛰는 소리 | 혈관 영상검사 검토 | 이비인후과·신경과 |
| 피로가 몇 달째 | 혈색소·페리틴·갑상선·혈당 | 내과·검진 |
| 코골이·낮 졸음 | 수면무호흡 선별·수면다원검사 | 수면 클리닉 |
| 소리와 피로의 관계 확인 | 2주 이명 일지 | 집에서 |
최장혁 의료진이 먼저 짚어드리는 부분
귀 쪽 검사는 거기서 멈춰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진료지침도 한쪽에만 나지 않고 박동성이 아니며 신경 증상이 없는 이명에는 영상검사를 권하지 않습니다[1]. 대신 피로의 다른 원인을 혈액검사로 가리고, 집에서 이명 일지로 흐름을 재는 것이 다음 단계입니다.
정상 청력검사 뒤에는 귀보다 피로의 원인과 흐름을 재는 쪽으로 넘어갑니다.
이명이 있으면 한 번은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진료지침은 한쪽에만 나거나, 6개월 넘게 지속되거나, 듣기 어려움이 함께 있는 이명은 빠르게 정밀 청력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그 밖의 이명도 첫 평가로 청력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1]. 갑자기 생긴 한쪽 청력 저하는 증상 발생 14일 안에 가능한 한 빨리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2].
청력검사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검사가 아니라 비교의 기준입니다. 처음 결과를 남겨 두면, 몇 달 뒤 소리가 바뀌었을 때 청력도 함께 변했는지 바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듣기가 달라졌다면 지난 결과지와 함께 다시 검사를 받으십시오.
높낮이가 다른 소리를 들려주며 얼마나 작은 소리까지 들리는지 잽니다.
이명 평가의 기본이고 앞으로의 경과를 비교하는 기준이 됩니다.
말소리를 얼마나 알아듣는지 봅니다.
말소리가 웅웅거린다는 분에게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
고막과 중이의 상태를 봅니다.
귀가 먹먹하다면 중이의 문제를 먼저 가립니다.
이명과 비슷한 높이와 크기의 소리를 맞춰 봅니다.
소리의 성질을 기록해 두는 용도입니다.
양쪽 청력이 비대칭이면 청신경 쪽 원인을 가리기 위해 MRI를 검토합니다.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면 시간이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도 2주 안 시작이 기준입니다[2].
오래가는 이명에 청력 저하가 함께 있으면 보청기 평가가 권고됩니다[1].
다음 검사와 비교하려면 결과지가 필요합니다.
한의원 진료 때도 가져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공연장이나 시끄러운 곳에 다녀온 직후에는 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청력검사가 정상인 이명도 흔합니다.
정상 결과는 위험한 원인이 적다는 뜻입니다.
소리가 피로를 따라 움직인다면, 그 피로가 어디서 오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처럼 치료할 수 있는 원인이 피로를 만들고 있다면 그 치료가 먼저입니다. 최근 1년 안의 건강검진 결과가 있다면 그것부터 가져오십시오.
혈액검사 결과가 모두 정상이어도 피로가 남는 경우는 흔합니다. 그럴 때는 검사로 잡히지 않는 소진과 잠의 문제가 앞서 있다고 보고, 이명 일지와 함께 생활의 흐름을 살핍니다. 반대로 이상이 나오면 그 치료가 먼저이고, 한방 치료는 그 뒤의 회복을 돕습니다.
빈혈과 철 저장 상태를 봅니다.
혈색소가 정상이어도 철 저장이 낮으면 피로가 남을 수 있어 함께 확인합니다.
기능이 떨어지거나 넘치면 피로·두근거림·체중 변화가 오고, 이명이 더 거슬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이 흔들리면 피로가 쉽게 쌓이고 밤에 소변으로 깨는 일도 늘어납니다.
약을 오래 드셨거나 한약을 시작하기 전에 기본 상태를 확인합니다.
위장 수술을 받았거나 오래 드신 약이 있으면 부족해질 수 있어 확인합니다.
미열과 체중 감소가 함께 있다면 염증 수치로 다른 병을 가립니다.
혈압이 높거나 맥박이 불규칙하면 박동성 소리와 함께 따로 살핍니다.
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이 있는지 처방의와 함께 확인합니다.
피로가 두세 달 넘게 이어지면 한 번은 기본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검사 결과는 보약의 방향을 정하고 경과를 확인하는 데에도 쓰입니다.
복용 중인 약과 최근 수치를 함께 알려 주십시오. 한약을 구성할 때 시간 간격과 겹치는 부분을 조정합니다.
밤에 소변 때문에 자주 깬다면 소변 검사와, 남성은 전립선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잠을 끊는 원인을 찾는 일이 이명 관리로 이어집니다.
최근 혈압약을 바꾼 뒤 어지럼이나 소리가 달라졌다면 그 시기를 함께 적어 오십시오.
기력 저하형 이명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검사는 집에서 쓰는 일지입니다. 진료실에서는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2주 동안의 기록은 소리가 피로와 잠을 따라 움직이는지를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이명이 삶에 주는 부담은 설문으로 따로 잽니다.
일지는 진료실에서 보이지 않는 하루를 대신 보여 줍니다. 특히 소리가 커진 날 앞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반복해서 보면, 어떤 무리가 소리를 키우는지 스스로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찾은 계기는 생활에서 가장 먼저 바꿀 것이 됩니다.
설문 점수는 진단을 내리는 도구가 아니라 변화를 재는 자입니다. 처음 점수를 기준으로 삼아 한두 달 뒤 다시 재면, 소리는 비슷해도 생활에 주는 부담이 줄었는지를 숫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리가 그대로라고 느낄 때 이 숫자가 회복을 보여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저녁 소리가 얼마나 거슬렸는지 10점 만점으로 적습니다.
크기보다 거슬린 정도를 적는 것이 핵심입니다.
같은 시간에 그날의 피로를 10점 만점으로 적습니다.
두 점수를 나란히 보면 관계가 보입니다.
잠든 시각·깬 횟수·일어난 시각을 적습니다.
잠을 설친 다음 날 소리가 커지는지 확인합니다.
야근·회의·감기·술처럼 소리가 커진 날의 일을 한 줄 덧붙입니다.
끼니를 거른 날과 커피를 마신 시각을 적어 두면 오후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명이 일상·감정·기능에 주는 부담을 점수로 잽니다.
치료 전후를 비교하는 기준이 됩니다.
불면 정도를 재는 설문을 함께 쓰면 잠이 얼마나 흔들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두 주 넘게 기분이 가라앉아 있다면 간단한 우울 선별 설문으로 확인합니다.
코골이·낮 졸음·숨 멈춤·고혈압이 있으면 수면다원검사를 검토합니다.
하루하루의 기복보다 2주 평균의 변화를 보면 회복의 방향이 보입니다.
치료를 시작한 뒤에도 같은 방식으로 적으면 무엇이 먼저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리보다 피로 점수가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중에 점수가 오르면 그 기간에 있었던 일을 함께 봅니다.
큰일이나 감기처럼 이유가 분명하면 흐름을 이어 가고, 이유 없이 오르면 진료에서 방향을 다시 봅니다.
아래 신호가 있으면 기력을 채우는 관리보다 병원 진료가 먼저입니다.
아래를 챙겨 오시면 첫 진료에서 앞선 겹을 정확히 가릴 수 있습니다.
순음청력검사 같은 정밀 청력검사는 이비인후과에서 받으시도록 안내합니다. 한의원 진료에서는 그 결과지와 함께 몸의 상태, 이명 일지를 보고 기력 저하형인지와 앞선 겹을 가립니다.
한쪽 청력 저하, 한쪽에서만 계속되는 소리, 박동성 소리, 얼굴 마비 같은 신경 증상이 있다면 MRI를 검토합니다. 이런 신호가 없는 이명에는 영상검사를 권하지 않는 것이 진료지침의 입장입니다.
가까운 내과나 건강검진 기관에서 기본 혈액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최근 1년 안의 검진 결과가 있다면 새로 받지 않고 그 결과를 가져오셔도 됩니다.
그럴 수 있어 하루에 한 번, 저녁에 1분 안에 끝내는 방식을 권합니다. 하루 종일 소리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점수만 남기면, 오히려 소리를 확인하는 습관이 줄어드는 분도 많습니다.
근거와 검토 정보
아래 자료는 일반적인 판단 기준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각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를 함께 적었으며,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증상 경과와 진찰·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콘텐츠 기준일: 2026.10.14
Tunkel DE, Bauer CA, Sun GH,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tinnitus.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4;151(2 Suppl):S1-S40. PMID 25273878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성인의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괴로운 원발성 이명을 대상으로, 한쪽·지속·청력 저하 동반 이명의 신속한 청력검사, 인지행동치료와 청력 저하 시 보청기 평가를 권고하고, 항우울제·항경련제·항불안제, 은행잎·멜라토닌·아연 같은 보조제, 경두개자기자극은 권고하지 않았다. 침에는 권고를 두지 않았다.
Chandrasekhar SS, Tsai Do BS, Schwartz SR,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Sudden Hearing Loss (Update).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9;161(1_suppl):S1-S45. PMID 31369359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갑자기 생긴 난청은 증상 발생 14일 안에 가능한 한 빨리 청력검사로 확인하고, 스테로이드는 2주 안에 시작하는 선택지로, 청신경 쪽 원인은 MRI 등으로 평가하도록 권고했다. 연간 10만 명당 5~27명에게 생긴다.
Alvear AS, Limón GA, Reyes Martínez LM, et al. Pulsatile Tinnitus: A Narrative Review. J Int Adv Otol. 2025;21(4):1-7. PMID 40693879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심장 박동에 맞춰 뛰는 박동성 이명은 전체 이명의 약 4%이고, 경동맥 협착·두개내압 상승·정맥동 협착 같은 혈관 원인이 흔하며 대부분 치료할 수 있는 원인이 있지만 약 30%는 원인을 찾지 못한다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