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이 쉼을 앞질렀습니다
일의 양과 마감은 늘었는데 쉬는 시간과 도와줄 손은 그대로이거나 줄었습니다. 그 차이가 매일 조금씩 빚으로 남습니다.
인천 미추홀구 · 번아웃 증후군
번아웃은 게으름이 아니라 오래 버틴 몸이 속도를 늦추라는 신호입니다. 우울증과 다른 병을 먼저 가린 뒤, 비워 낸 자리부터 채웁니다.
작성·의학 검토대표원장 최장혁
미추홀구에서 오시는 분들
미추홀구 주안동에서는 주안역에서 1호선 세 정거장이면 도원역입니다.
평일 저녁 7시까지 진료하니, 일을 쉬지 않고도 퇴근길에 바로 들러 첫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개 한두 해에 걸쳐 조금씩 쌓입니다.
일의 양과 마감은 늘었는데 쉬는 시간과 도와줄 손은 그대로이거나 줄었습니다. 그 차이가 매일 조금씩 빚으로 남습니다.
결정할 권한이 없고,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며, 공정하지 않다는 느낌이 되풀이되면 마음이 일에서 한 발 물러섭니다.
낮은 커피와 단것으로 버티고 밤은 술로 닫다 보면 소화와 잠이 더 흔들리고, 흔들린 잠이 다시 소진을 키웁니다.
첫째라면 혼자 견디지 말고 지금 바로 119나 응급실, 자살예방 상담전화에 연락하십시오. 퇴근 뒤 시간까지 아무 낙이 없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을 먼저 확인합니다.
진료실의 짧은 모습보다 생활 기록이 더 많은 것을 알려 줍니다.
누운 시각,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깬 횟수, 아침의 무거움을 0~10점으로 적어 오시면 잠부터 붙잡을지 정합니다.
언제부터 지쳤는지, 그 무렵 부서나 업무, 집안에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여쭙습니다.
일의 양, 결정권, 인정, 사람 관계 가운데 무엇이 가장 버거운지 고르시면 회복 뒤 복귀 계획을 세울 때 씁니다.
커피와 에너지 음료 잔 수, 한 주의 술자리 횟수를 있는 그대로 봅니다. 고칠 순서를 정하는 자료입니다.
바닥난 기력과 마른 진액을 채우고, 뭉친 긴장을 풀고, 일과 쉼의 경계를 다시 세우는 순서로 갑니다. 2~4개월을 보며 복귀 뒤 한두 달까지 흐름을 함께 봅니다.
책상에서 때우는 점심을 하루에 한 번만이라도 밖에서 드십시오. 하루 안의 짧은 쉼이 긴 휴가보다 오래갑니다.
점심 뒤의 커피를 줄이면 밤잠이 덜 얕아집니다. 처음 며칠 처지는 것은 지나갑니다.
잠이 얕아지고 커피가 늘고 일요일 저녁이 무거워지는 것처럼, 지쳐 가는 신호를 메모해 두십시오.
잠드는 시각은 못 지켜도 일어나는 시각은 주말까지 같게 맞춰 보십시오.
높은 점수는 지금 많이 지쳤다는 신호로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같은 점수가 우울증이나 갑상선 저하, 빈혈, 수면 질환에서도 나올 수 있어 그것만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점수를 가져오시면 다른 원인을 가리는 출발점으로 씁니다.
바탕이 비어 있으면 휴가로 얻은 여유가 금방 빠져나갑니다. 휴가 중 잠과 식사 리듬이 흐트러졌거나 돌아오자마자 같은 강도에 노출되면 더 그렇습니다. 긴 휴가 한 번보다 매일의 작은 쉼과 잠의 시각을 바꾸는 쪽이 더 오래 남습니다.
씁니다. 굳은 목과 어깨, 머리 아픔, 자주 깨는 잠을 풀 때 곁들입니다. 번아웃 하나만 놓고 본 침 연구는 아직 많지 않아, 보약과 생활 조정을 받치는 보조로 쓰는 것이 정확한 자리입니다.
주안역에서 1호선을 타고 세 정거장이면 도원역입니다.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1분이고 버스는 송림오거리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차로 오시면 한의원 바로 옆 전용 주차장이 무료입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진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