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사람 얼굴은 분명 아는데 이름이 혀끝에서 맴돌기만 하고 끝내 안 떠올라요. 집에 와서야 생각나는데, 예순 넘으면 다들 이런 건가요?
작성·의학 검토 · 대표원장 최장혁 (동제당한의원) · 2026-10-14 검토
나이가 들면 이름처럼 다른 단서가 적은 기억을 꺼내는 속도가 느려지는 일은 흔합니다. 나중에라도 떠오르고 일상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노화성 건망에 가깝지만, 빈도가 빠르게 늘거나 가족이 먼저 걱정한다면 검사를 받아 보십시오.
상세 답변
이름은 얼굴이나 장소처럼 여러 단서와 엮여 있지 않아, 기억을 꺼내는 속도가 느려지면 가장 먼저 걸리는 정보입니다. 저장은 되어 있는데 꺼내는 길이 늦게 열리는 셈이라, 시간이 지나 저절로 떠오르는 것이 이런 건망의 특징입니다.
다만 「나중에라도 떠오르는가」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몇 달 사이 이런 일이 눈에 띄게 잦아졌거나, 약속 자체를 잊고 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한다는 말을 가족에게서 듣는다면 신경과나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 검사를 받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동제당은 나이 들어 생기는 깜빡임을 머리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오랜 세월 쓰여 줄어든 정기와 기혈이 머리를 넉넉히 기르지 못하는 모습으로 봅니다. 그래서 기억만 묻지 않고 기운, 잠, 허리와 무릎, 귀의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관련 자주 묻는 질문
- Q
몇 해 사이 허리와 무릎이 시큰하고 밤이면 귀에서 매미 소리가 나는데, 그 무렵부터 깜빡하는 일도 부쩍 늘었어요. 이게 다 따로 생긴 일인가요, 한 뿌리에서 온 건가요?
#원인 설명
- Q
몸이 처지는 것과 머리가 흐린 것은 전혀 다른 문제 같은데, 기운을 채우는 약이 정말 기억력에까지 닿을 수 있나요?
#효과 의문
- Q
기억력에 좋다길래 은행잎 추출물 영양제를 3년째 챙겨 먹는데 달라진 걸 모르겠어요. 계속 먹어야 하나요,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나요?
#효과 의문
- Q
귀가 어두워져서 텔레비전 소리를 크게 틀고, 모임에서는 말을 잘 못 알아들어 그냥 웃고 넘어가요. 요즘 깜빡하는 일도 늘었는데 귀와 관계가 있을까요?
#음식 / 유발 요인
- Q
퇴직하고 나서 저녁마다 반주로 소주 반 병쯤 마시는 게 낙이에요. 요즘 전날 일을 잘 기억 못 하는데 술 때문일 수도 있나요?
#음식 / 유발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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