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혈액검사로 빈혈을 봅니다
혈색소 수치로 빈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수험생 체력·집중력 저하 검사 가이드
수험생 피로에서 먼저 확인할 검사는 일반 혈액검사(빈혈), 저장철을 보는 페리틴, 갑상선 기능 검사입니다. 그와 함께 2주 동안 잠든 시각과 일어난 시각을 기록해 잠의 양을 확인합니다. 충분히 자도 쏟아지는 졸음이나 코골이·숨 멈춤이 있으면 수면 검사를, 기분이 가라앉아 흥미가 사라졌다면 정신건강의학과 평가를 받습니다. 결과가 정상이면 다른 병이 아니라는 확인이며, 그때부터 잠과 식사, 기운을 돌보는 관리로 넘어갑니다.
작성·의학 검토대표원장 최장혁
먼저 기억할 3가지
같이 풀어갈 순서
수험생 피로 검사 짚어 보기
이미 받은 검사가 있다면 결과지를 가져오셔서 같은 검사를 되풀이하지 않고 빠진 확인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하는 신호가 있는 줄의 검사를 먼저 챙기십시오.
| 이럴 때 | 확인할 것 | 어디서 |
|---|---|---|
| 창백하고 숨이 참 | 일반 혈액검사·페리틴 | 소아청소년과·내과 |
| 생리량이 많은 여학생 | 페리틴·혈색소 |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
| 추위·더위를 유난히 탐 | 갑상선 기능 | 소아청소년과·내과 |
| 잠이 모자란지 모르겠음 | 2주 수면 기록 | 집에서 |
| 충분히 자도 갑자기 잠듦 | 수면 검사 | 수면 클리닉 |
| 흥미 상실·가라앉은 기분 | 기분 평가 | 정신건강의학과 |
최장혁 의료진이 먼저 짚어드리는 부분
학교 검진에는 저장철을 보는 페리틴이나 갑상선 기능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빈혈이 없어도 저장철이 낮은 피로한 여성에게 철분을 보충하자 피로가 더 많이 줄었다는 무작위 시험이 있어[1], 생리량이 많은 여학생은 확인해 볼 만합니다. 그와 함께 2주 수면 기록으로 잠이 얼마나 모자란지 보시면, 대부분은 검사보다 잠에서 답이 나옵니다.
학교 검진이 정상이어도 저장철과 갑상선, 잠의 양을 한 번 더 확인하면 피로의 원인을 더 정확히 나눌 수 있습니다.
수험생 피로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혈액검사는 빈혈을 보는 일반 혈액검사, 몸에 저장된 철을 보는 페리틴, 갑상선 기능 검사입니다. 청소년기에는 몸이 빠르게 자라 철이 많이 필요하고, 여학생은 생리로 철이 빠져나가며, 다이어트나 아침 거르기로 먹는 양까지 적으면 철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빈혈이 없고 저장철만 낮은 피로한 여성에게 12주 동안 철분을 보충했더니 위약보다 피로가 더 많이 줄었다는 무작위 시험이 있어[1], 혈색소가 정상이어도 페리틴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거나 높아져도 피로와 집중력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미 받은 검사가 있다면 결과지를 가져오셔서 같은 검사를 되풀이하지 않고 빠진 항목만 확인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아낍니다.
혈색소 수치로 빈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빈혈이 없어도 저장철이 낮으면 피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생리량이 많거나 기간이 길면 검사 때 꼭 알려 주십시오.
추위나 더위를 유난히 타고 체중이 변하면 갑상선 검사를 합니다.
부족이 확인된 뒤 먹어야 하며, 필요 없이 오래 먹지 않습니다.
학교 검진과 병원 검사 결과를 한곳에 모아 두면 비교하기 쉽습니다.
한 번의 결과보다 몇 달 간격의 결과를 이어 볼 때 변화가 보입니다.
정상 결과는 다른 병이 아니라는 확인이며 관리의 출발점이 됩니다.
식사량을 줄이고 있다면 철과 영양 부족을 더 꼼꼼히 확인합니다.
고기를 먹지 않는 학생은 철이 부족해지기 쉬워 검사 때 알려 주십시오.
갈증과 잦은 소변이 함께 있으면 혈당을 확인합니다.
수험생 피로에서 가장 먼저 해 볼 수 있고 가장 많은 답을 주는 검사는 2주 수면 기록입니다. 잠든 시각과 일어난 시각, 주말 기상 시각, 수업 중 졸음 횟수를 적어 보면 잠이 얼마나 모자란지 숫자로 보입니다. 청소년에게 권고되는 잠은 하루 8~10시간이므로[3], 기록에서 평일 잠이 여섯 시간 아래라면 피로의 큰 몫이 잠에서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 다섯 시간씩 일주일을 잔 청소년은 주의력과 작업기억이 날마다 떨어졌습니다[2]. 반대로 충분히 자는데도 수업 중 갑자기 잠들거나, 코골이가 심하고 자다가 숨을 멈춘다는 말을 듣는다면 수면 클리닉에서 수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기록은 길고 자세할 필요가 없으며, 하루 한 줄이라도 2주를 빠짐없이 이어 가는 것이 정확한 판단의 재료가 됩니다.
잠든 시각과 일어난 시각을 매일 한 줄씩 적습니다.
주말 기상 시각까지 적어야 몸의 시계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보입니다.
하루에 몇 번 졸았는지 적으면 변화를 비교하기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마신 시각을 함께 적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화면을 끈 시각을 적으면 잠과의 관계가 보입니다.
자다가 숨을 멈추는지 가족이 한 번 살펴 주십시오.
여덟 시간 넘게 자도 낮에 쏟아지듯 졸리면 수면 검사를 받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적은 기록을 진료마다 비교해 다음 단계를 정합니다.
쉬는 시간이나 오후에 잔 낮잠의 길이도 함께 적습니다.
모의고사와 시험 날짜를 기록에 표시하면 잠이 무너지는 시기가 보입니다.
잠들 때 다리가 불편해 움직이고 싶다면 철 부족과 함께 확인합니다.
피로보다 기분이 먼저 가라앉아 있거나, 좋아하던 것에도 흥미가 사라졌다면 마음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시험 생각만 해도 배가 아프고 잠들지 못할 만큼 불안이 크다면 그것도 따로 다룰 문제입니다. 간단한 설문으로 우울과 불안의 정도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정신건강의학과 평가를 받습니다. 수험생이 되기 전부터, 잠을 충분히 자도 집중이 어렵고 산만함이 이어졌다면 주의력 문제를 따로 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 에너지음료를 자주 마시는 아이들에게서 짜증과 수면 문제가 많았다는 보고처럼[4], 카페인이 불안과 두근거림을 키우고 있지는 않은지도 함께 봅니다. 마음의 평가는 문제를 찾아내려는 것이 아니라, 피로와 마음 가운데 무엇을 먼저 돌볼지 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울과 불안의 정도를 짧은 설문으로 확인합니다.
좋아하던 것에도 관심이 없어졌는지 학생에게 직접 묻습니다.
시험 생각만 해도 몸이 아플 만큼 불안하면 따로 다룹니다.
수험생이 되기 전에도 집중이 어려웠는지 부모님께 여쭙니다.
카페인이 두근거림과 불안을 키우고 있는지 함께 봅니다.
부모님 앞에서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따로 들을 시간을 둡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면 정신건강의학과와 위기 상담으로 바로 연결합니다.
맥과 혀를 보며 잠과 기분, 긴장의 정도를 함께 묻습니다.
예전보다 짜증이 크게 늘었다면 피로와 마음을 함께 살핍니다.
입맛이 크게 줄거나 늘었다면 기분 변화와 함께 봅니다.
아이가 말하지 않는 변화를 부모님이 먼저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에 해당하면 수험생 피로로 넘기기 전에 소아청소년과·내과·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진료실에서 이런 신호가 보이면 저희도 해당 과 진료를 먼저 권해 드립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피로 관리보다 도움이 먼저입니다. 즉시 정신건강의학과나 응급실을 찾거나 109(자살예방 상담)·119에 연락하십시오.
아래 정보를 가져오시면 첫 진료에서 다른 원인을 가렸는지 확인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아청소년과나 가정의학과, 내과에서 일반 혈액검사와 페리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피로 때문에 왔다고 말하고 생리량이나 체중 변화, 잠의 양도 함께 알려 주시면 필요한 항목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맥과 혀, 배의 상태를 보고, 잠든 시각과 아침 입맛, 하루 중 가장 처지는 시간, 시험 생각을 할 때 몸의 반응을 자세히 묻습니다. 받아 오신 혈액검사 결과로 다른 원인을 가렸는지 확인하고, 빠진 확인이 있으면 해당 과 검사를 안내합니다.
잠든 시각과 일어난 시각, 깬 횟수를 대략 보는 데는 참고가 됩니다. 다만 깊은 잠의 비율 같은 세부 수치는 기기마다 차이가 커서 그대로 믿기보다는 추세를 보는 정도로 쓰십시오. 손으로 적은 기록과 함께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다른 병이 아니라는 확인이므로 안심하셔도 되지만, 쉬기만 하기보다 잠드는 시각과 아침 식사, 쉬는 시간의 움직임을 바로잡는 것이 회복을 앞당깁니다. 생활을 바꿨는데도 2~3주 넘게 기운이 따라오지 않으면 그때 기운을 채우는 관리를 함께 검토합니다.
근거와 검토 정보
아래 자료는 일반적인 판단 기준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각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를 함께 적었으며,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증상 경과와 진찰·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콘텐츠 기준일: 2026.10.20
Vaucher P, Druais PL, Waldvogel S, Favrat B. Effect of iron supplementation on fatigue in nonanemic menstruating women with low ferriti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CMAJ. 2012;184(11):1247-1254. PMID 22777991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빈혈은 없고 페리틴이 50 미만인 피로한 월경 여성 198명(18~53세)에게 12주 철분 또는 위약을 줬다. 피로 점수 감소 폭이 철분 무리에서 18.9%p 더 컸지만 삶의 질·우울·불안 차이는 없었다.
Lo JC, Ong JL, Leong RL, Gooley JJ, Chee MW. Cognitive performance, sleepiness, and mood in partially sleep deprived adolescents: the Need for Sleep Study. Sleep. 2016;39(3):687-698. PMID 26612392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상위권 고교생 56명을 7일 동안 하루 5시간 또는 9시간 잠자리에 들게 했다. 5시간 무리는 지속 주의·작업기억·실행기능이 날마다 떨어지고 졸림이 늘며 긍정 기분이 줄었고, 회복 수면 2일 뒤에도 졸림과 지속 주의가 기저선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Paruthi S, Brooks LJ, D'Ambrosio C, et al. Recommended amount of sleep for pediatric populations: a consensus statement of the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J Clin Sleep Med. 2016;12(6):785-786. PMID 27250809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미국수면의학회가 수정 RAND 적정성 방법으로 연령별 권장 수면 시간을 정했다. 13~18세는 24시간 가운데 8~10시간을 규칙적으로 자도록 권고했다.
Khouja C, Kneale D, Brunton G, et al. Consumption and effects of caffeinated energy drinks in young people: an overview of systematic reviews and secondary analysis of UK data to inform policy. BMJ Open. 2022;12(2):e047746. PMID 35131813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체계적 고찰 15편과 영국 자료를 분석했다. 주 5일 이상 에너지음료를 마시는 아이는 두통·수면 문제·짜증과 낮은 안녕감이 많았다. 대부분 설문 자료라 인과는 알 수 없고 근거는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