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운 자세에서 시작합니다
앉은 자세에서 시작하면 기립성 저혈압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3]. 5분쯤 누워 쉰 뒤 첫 혈압을 잽니다.
기립성 저혈압 검사 가이드
기립성 저혈압의 핵심 검사는 누운 상태에서 쉰 뒤 혈압을 재고, 일어선 뒤 1분과 3분에 다시 재어 차이를 보는 것입니다. 일어선 뒤 3분 안에 수축기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10mmHg 이상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입니다. 이어서 혈색소·혈당·심전도로 원인을 가리고, 신경 손상이 의심되면 기립경 검사 같은 자율신경 검사를 받습니다.
작성·의학 검토대표원장 최장혁
먼저 기억할 3가지
같이 풀어갈 순서
나에게 필요한 검사 짚어 보기
기립성 저혈압의 검사는 모두에게 같지 않습니다. 함께 있는 증상이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알려 줍니다.
| 함께 있는 증상 | 의심할 것 | 받을 검사 | 어디서 |
|---|---|---|---|
| 일어설 때 어지럼 | 기립성 저혈압 | 누운·선 혈압 측정 | 의원·집 |
| 창백함·숨참 | 빈혈·출혈 | 혈색소 검사 | 내과 |
| 가슴 통증·두근거림 | 심장 원인 | 심전도·심장 검사 | 심장내과 |
| 오래된 당뇨·저림 | 자율신경 손상 | 자율신경 검사 | 신경과 |
| 손 떨림·걸음 변화 | 신경 질환 | 신경학적 평가 | 신경과 |
| 누우면 두통·혈압 높음 | 누운 자세 고혈압 | 누운 혈압 반복 측정 | 신경과·심장내과 |
최장혁 의료진이 먼저 짚어드리는 부분
앉아서 잰 혈압이 정상이어도 기립성 저혈압은 있을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를 바꾸는 순간의 변화라 누운 상태에서 시작해 일어선 뒤 시점을 정해 재야 드러납니다. 앉은 자세에서 시작하거나 서서 재는 시점이 늦으면 놓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돼 있습니다. 일어설 때 어지럽다면 측정 방법부터 바꿔 다시 재 보십시오.
앉아서 잰 정상 혈압은 기립성 저혈압을 지우지 못합니다. 누운 혈압과 선 혈압을 짝지어 잽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진단은 혈압을 두 번 짝지어 재는 데서 시작합니다. 누운 상태에서 충분히 쉰 뒤 혈압을 재고, 일어선 뒤 3분 안에 다시 재어 수축기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10mmHg 이상 지속적으로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입니다[1]. 노인에게는 일어선 직후 잠깐만 떨어졌다 돌아오는 형태가 흔하고, 이 형태는 연속 측정해야 잘 잡힌다는 메타분석이 있습니다[2].
측정 방법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므로, 진료실과 집에서 같은 방법으로 재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록지에는 날짜와 시각, 누운 혈압, 1분·3분의 선 혈압과 맥박, 그때의 증상을 한 줄로 적습니다. 식사 여부와 그날 먹은 약도 옆에 적어 두면 어떤 조건에서 혈압이 더 떨어지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같은 혈압계를 쓰고 팔의 높이를 매번 같게 맞추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혈압을 재는 동안 어지럼이 심해지면 측정을 멈추고 바로 앉으십시오. 기록을 채우는 것보다 넘어지지 않는 것이 먼저입니다.
앉은 자세에서 시작하면 기립성 저혈압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3]. 5분쯤 누워 쉰 뒤 첫 혈압을 잽니다.
서서 재는 시점이 늦으면 놓칠 수 있어[3] 일어선 직후 1분과 3분 두 번 잽니다.
혈압과 함께 맥박을 적어 두면 맥만 크게 빨라지는 체위성 빈맥 증후군과 구별하는 데 쓰입니다[1].
아침 기상 직후, 식사 뒤처럼 증상이 심한 때에 재야 변화가 잘 보입니다.
같은 시각에 며칠 반복합니다.
서서 잴 때는 벽이나 의자를 곁에 두고, 어지러우면 바로 앉습니다.
혼자 재기 어려우면 가족과 함께 잽니다.
혈압은 시각·식사·수분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여러 날의 기록으로 판단합니다.
기록지를 진료 때 가져오십시오.
기립성 저혈압으로 확인되면 다음은 원인을 가리는 검사입니다. 혈액검사로 빈혈·혈당·신장 기능 같은 몸의 상태를 보고, 심전도와 필요한 심장 검사로 쓰러짐이 심장에서 오는 것은 아닌지 확인합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운 혈압과 앉은 혈압도 함께 봐야 하는데, 혈압약을 줄이는 방식은 누운·앉은 혈압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입니다[3].
검사 결과가 정상이면 따로 치료해야 할 원인이 없다는 뜻이고, 그때는 생활 기반과 몸의 바탕을 다루는 쪽으로 넘어갑니다.
검사 결과지는 버리지 말고 모아 두십시오. 처음 결과와 몇 달 뒤 결과를 나란히 놓고 보면 빈혈이나 혈당처럼 천천히 변하는 값이 어지럼과 함께 움직이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따로 받지 않았다면 가까운 내과에서 기본 혈액검사부터 받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가 정상이면 그것만으로도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쓰러진 적이 있거나 두근거림이 있다면 심장 검사가 특히 중요합니다. 심장 원인의 실신은 기립성 저혈압과 관리가 달라, 그 가능성을 먼저 지운 뒤에야 생활 관리와 보약의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창백함·숨참·검은 변이 있으면 빈혈과 출혈을 확인합니다.
출혈이 있으면 그 원인 치료가 먼저입니다.
당뇨가 오래됐거나 조절이 어렵다면 자율신경 손상 가능성을 함께 봅니다[4].
물과 염분의 균형, 이뇨제의 영향을 판단하는 데 씁니다.
물 섭취를 늘리기 전에 확인하면 안전합니다.
쓰러진 적이 있거나 두근거림이 있으면 부정맥을 먼저 확인합니다.
심장 원인은 기립성 저혈압과 관리가 다릅니다.
고혈압이 있거나 누우면 머리가 무거운 분은 누운 혈압을 따로 반복해 잽니다.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4].
검사만큼 중요한 것이 약 목록입니다.
어지럼이 생긴 시기와 새 약의 시작 시기를 맞춰 봅니다.
당뇨·파킨슨병이 있거나 원인이 잘 드러나지 않으면 신경과에서 기립경 검사 같은 자율신경 검사를 받습니다. 기울기 침대에 누운 채 몸을 세우며 혈압과 맥을 연속으로 재는 검사로, 기립성 저혈압에서는 혈관 저항이 충분히 오르지 못한 것이 혈압 하강에 가장 크게 기여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5]. 신경성 기립성 저혈압의 선별·진단은 전문가 권고를 따릅니다[4].
한의원에서는 이 검사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대신 누운 혈압과 선 혈압의 기록에 맥과 혀, 식사·소화·잠의 상태를 더해 몸의 바탕을 판단합니다.
한의원의 진찰은 병원 검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 위에서 몸의 바탕을 읽는 일입니다. 병원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확인을 받은 뒤라면, 그때부터 처진 기운과 줄어든 피·진액을 어떻게 채울지에 진료의 무게가 옮겨 갑니다.
자율신경 검사가 필요한지는 신경과에서 정하며, 검사를 받았다면 결과지를 함께 가져오시면 보약의 방향을 정하는 데 참고합니다.
기울기 침대로 몸을 세우며 혈압과 맥을 연속으로 잽니다.
원인이 불분명하거나 실신이 반복될 때 신경과·심장내과에서 받습니다.
숨 참기·깊은 호흡에 대한 혈압과 맥의 반응으로 자율신경 기능을 봅니다.
신경과에서 필요할 때 시행합니다.
동제당은 진료실에서 누운 혈압과 선 혈압을 직접 재어 집 기록과 맞춰 봅니다.
맥의 힘과 혀의 색·습기로 처진 기운과 줄어든 피·진액의 정도를 가늠해 보약의 방향을 정합니다.
먹는 양과 먹은 뒤의 처짐, 소화, 잠과 소변을 묻습니다.
바탕을 채울 수 있는 상태인지 판단하는 자리입니다.
보약을 쓰는 동안 2~4주마다 같은 방법으로 혈압을 재고 휘청이는 횟수를 처음과 비교합니다.
아래에 해당하시면 보약보다 병원 진료와 원인 검사가 먼저입니다. 진료실에서 이런 신호가 보이면 저희도 병원 치료를 먼저 권해 드립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진료실에 앉아 있을 때는 잘 드러나지 않아 집에서의 기록이 진료의 방향을 정합니다. 아래를 챙겨 오시면 첫 진료가 훨씬 정확해집니다.
가능하면 위팔에 감는 혈압계를 권합니다. 손목형을 쓴다면 잴 때마다 손목을 심장 높이에 맞추고, 같은 기계로 같은 방법을 지켜 기록의 차이를 보십시오.
모두에게 필요한 검사는 아닙니다. 누운 혈압과 선 혈압만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기립경 검사는 원인이 분명하지 않거나 실신이 반복되거나 신경 질환이 의심될 때 신경과·심장내과에서 고려합니다. 필요 여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해 정하십시오.
진단은 누운 혈압과 선 혈압의 측정으로 합니다. 맥과 혀는 진단을 대신하지 않고, 처진 기운과 줄어든 피·진액처럼 몸의 바탕을 가늠해 보약의 방향을 정하는 데 씁니다. 그래서 동제당도 진료실에서 혈압을 직접 재고 집 기록과 함께 봅니다.
새 약을 시작하거나 용량이 바뀌었을 때, 큰 병이나 입원 뒤, 넘어지는 일이 다시 잦아졌을 때 누운 혈압과 선 혈압을 다시 잽니다. 손 떨림·걸음 변화 같은 새 신경 증상이 생기거나 쓰러진 적이 있다면 병원 검사를 다시 받으십시오.
근거와 검토 정보
아래 자료는 일반적인 판단 기준을 확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각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를 함께 적었으며,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증상 경과와 진찰·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콘텐츠 기준일: 2026.10.05
Freeman R, Wieling W, Axelrod FB, et al. Consensus statement on the definition of orthostatic hypotension, neurally mediated syncope and the postural tachycardia syndrome. Clin Auton Res. 2011;21(2):69-72. PMID 21431947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일어선 뒤 3분 안에 수축기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10mmHg 이상 지속 하강을 기립성 저혈압으로 정의하고, 체위성 빈맥 증후군·신경매개 실신과 구분했다. 전문가 합의로 정한 정의이며 임상시험 결과는 아니다.
Tran J, Hillebrand SL, Meskers CGM, Iseli RK, Maier AB. Prevalence of initial orthostatic hypotension in older adul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ge Ageing. 2021;50(5):1520-1528. PMID 34260686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65세 이상 5,465명 자료에서 연속 측정한 초기 기립성 저혈압 유병률은 29.0%, 간헐 측정은 5.6%였다. 측정 방법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고 연구 간 이질성이 매우 컸다.
Raber I, Belanger MJ, Farahmand R, et al. Orthostatic Hypotension in Hypertensive Adults: Harry Goldblatt Award for Early Career Investigators 2021. Hypertension. 2022;79(11):2388-2396. PMID 35924561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고혈압 환자의 약 10%에 기립성 저혈압이 있고, 서서 재는 시점이 늦거나 앉은 자세에서 시작하면 놓칠 수 있으며, 혈압약을 줄이는 방식은 누운·앉은 혈압을 높일 수 있다고 정리했다. 서술적 종설이다.
Gibbons CH, Schmidt P, Biaggioni I, et al. The recommendations of a consensus panel for the screening, diagnosis, and treatment of neurogenic orthostatic hypotension and associated supine hypertension. J Neurol. 2017;264(8):1567-1582. PMID 28050656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파킨슨병·다계통위축증·당뇨 신경병증 등에서 생기는 신경성 기립성 저혈압의 선별·진단·치료와 누운 자세 고혈압 관리를 권고했다. 근거가 부족한 부분은 전문가 의견으로 채운 권고다.
Gagaouzova BS, van der Stam A, Johansson M, et al. The relative contribution of hemodynamic parameters to blood pressure decrease in classical orthostatic hypotension. J Hypertens. 2025;43(3):436-444. PMID 39440925
이 자료에서 확인한 범위
환자 80명과 대조군 80명의 기립경 기록에서 혈관 저항이 충분히 오르지 못한 것이 혈압 하강에 가장 크게 기여했고 심박출 감소가 뒤를 이었다. 후향 분석이라 인과 해석에는 한계가 있다.